컬러 방송 50년...영국 내 7천 가구 여전히 흑백 TV 시청

컬러 방송 50년...영국 내 7천 가구 여전히 흑백 TV 시청

2018.11.09. 오전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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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내에서 여전히 흑백 TV를 통해 방송을 시청하는 이들이 7천 가구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은 지난 1967년 7월 윔블던 테니스 대회 중계를 시작으로 컬러 방송 시대에 돌입했습니다.

'TV 시청료(TV licensing)'를 내는 가구를 기준으로 흑백 TV 시청 가구는 이후 계속 감소했습니다.

흑백 TV를 보유한 곳은 2000년 21만2천 가구에서 2003년 9만3천 가구에 이어 2015년에는 1만 가구 밑으로 떨어졌고, 지난해 기준 7천161 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수도 런던에서 1천768 가구가 흑백 TV로 드라마 등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웨스트미들랜즈 431가구, 그레이터 맨체스터 390 가구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에서 TV를 시청하기 위해서는 TV 시청료를 내야 합니다.

현재 TV 시청료는 컬러 TV가 연간 150.5 파운드, 약 22만 원, 흑백 TV가 50.5 파운드, 약 7만4천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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