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의료진 30명, 5시간 심폐소생술로 8세 소년 살려

中 의료진 30명, 5시간 심폐소생술로 8세 소년 살려

2018.09.28. 오후 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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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의료진 30명, 5시간 심폐소생술로 8세 소년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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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쑤성 창저우의 한 어린이 병원에서 의료진 30명이 5시간 동안 번갈아 가며 심폐소생술을 한 끝에 8살 환자를 살렸다.

지난 21일(현지 시각) 창저우시 어린이병원 측은 의료진들이 급성심부전 환자인 샤오 유의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당시 샤오는 체외막산소공급장치인 에크모(ECMO)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산소를 환자의 혈액에 공급하는 이 치료를 위해 의료진은 샤오를 상하이의 더 큰 의료 시설로 이송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이송을 기다리던 중 샤오의 혈압과 심박 수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상태가 악화했다. 샤오의 좌심실은 거의 제 기능을 하지 못했다고 전해졌다.

中 의료진 30명, 5시간 심폐소생술로 8세 소년 살려

결국 이 병원 의사와 간호사 30명이 모여 돌아가면서 심폐소생술에 돌입했다. 5시간 동안 의료진들은 약 3만 번 이상 흉부 압박을 시행했다.

이런 노력 덕분에 샤오는 목숨을 보전할 수 있었다. 이후 상하이 푸단 대학교 어린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고 알려졌다.

의료진 리 야민 박사는 "우리 팀이 최선을 다했다고 믿는다. 환자가 빨리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현지 언론에 말했다.

작은 어린이 병원 의료진이 힘을 모아 환자를 살린 일화는 중국 현지에서 크게 화제가 됐다. 현지 누리꾼들은 의료진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하면서 "이런 의료 전문가가 더 필요하다", "감동적이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창저우시 어린이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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