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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7년 출시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전자완구 다마고치 게임이 모바일 버전으로 새롭게 출시된다.
기존 다마고치를 출시했던 일본 완구 제조회사인 반다이는 최근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에서 다마고치를 기르는 '마이 다마고치 포에버(My Tamagotchi Forever)' 앱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발표했다.
마이 다마고치 포에버는 '포켓몬 고'처럼 증강현실(AR) 기술을 이용해 다마고치 캐릭터를 키울 수 있는 게임 앱이다.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해 다마고치 캐릭터와 현실 화면을 겹쳐 볼 수 있게 됐다.
모바일 버전에서도 기존처럼 가상의 애완동물에게 먹이를 주고 목욕시키는 등의 기능이 그대로 구현된다. 여기에 새로운 미니 게임 기능과 스페셜 아이템이 추가될 전망이다.
지난달 23일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1997년 다마고치를 갖고 놀던 소녀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이 소녀가 성장해 엄마가 되어 딸과 함께 스마트폰으로 다마고치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진다. 세대를 초월한 게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마이 타마고치 포에버는 오는 2018년 각각 iOS와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무료 출시 될 예정이다. 현재 마이 타마고치 포에버 공식 사이트에서는 한국어가 지원되고 있어 한국 출시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앞서 지난 10월, 반다이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미국에서 기존 전자 완구 다마고치를 한정판으로 재출시하기도 했다.
YTN PLUS 문지영 기자
(moon@ytnplus.co.kr)
[사진 출처= YouTube 'BANDAI NAMCO Entertainment Eur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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