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화당 소속으로 10선 하원의원을 지낸 만줄로 소장은 오늘 워싱턴DC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열어 "한국에서 전술핵 배치가 유용한지를 놓고 의견이 갈리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한반도에 전술핵이 배치되면 북핵 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할 수 없게 되며, 한반도 비핵화라는 의미 있는 목표를 향한 활동의 도덕적 토대를 잃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1991년 미국이 전술핵을 철수한 목적은 관계를 증진하고 '핵 없는 한반도'를 위한 본보기가 되게 하려는 것이었다"면서 "이러한 이유로 미국은 전술핵 재배치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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