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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美 시카고서 성폭행 혐의로 조사 중?
Posted : 2016-07-06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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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근 / 데일리안 편집국장, 여상원 / 변호사·前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최동호 / 스포츠 평론가, 백기종 / 前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앵커]
소식 접하고 많이들 놀라셨을 텐데요.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강정호 선수가 성폭행 스캔들에 휘말렸다. 성폭행 의혹을 지금 받고 있다. 오늘 아침 7시경에 긴급 뉴스로 전해진 소식입니다. 우리 최동호 평론가님 어떻게 된 일입니까?

[인터뷰]
시카고 트리뷴지라고 하는 시카고에서 인정받는 신문 중 하나이죠. 이 시카고 트리뷴지를 통해서 국내에 전해졌는데요. 시카고 경찰에 피츠버그 강정호 선수가 성폭행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라는 소식이 전해진 것입니다.

그런데 피츠버그 소속이잖아요, 강정호 선수가. 그런데 왜 시카고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냐면 시카고 원정경기, 지난 18일 원정경기 끝나고 숙소로 있는 호텔에서 데이트 애플리케이션, 우리 식으로 얘기를 하면 채팅 애플리케이션이죠. 여기에서 여성을 만나서 술을 먹이고 성폭행했다라고 고소를 당해서 시카고 경찰이 수사 중이다라고 전해졌습니다.

[앵커]
그러면 여기에서 미국 현지에서는 이번 의혹 사건에 대해서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유대식 YTN 뉴스 FM USA 대표 전화 연결해 보겠습니다. 유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네, 안녕하십니까? 로스앤젤레스입니다.

[앵커]
거기는 새벽이죠?

[인터뷰]
네, 새벽 4시가 조금 넘었습니다.

[앵커]
고맙습니다. 지금 강정호 선수의 성폭행 혐의 의혹. 지금 현재 시카고 경찰,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좀 말씀해 주시죠.

[인터뷰]
우선 시카고 경찰은 강정호 선수가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이죠. 범블을 통해서 23살 된 시카고 여성을 만났고 또 이 여성은 자신이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를 했기 때문에 현재 수사 중이라고 시카고 경찰은 밝히고 있습니다. 시카고 경찰은 현재 피해자로 알려진 20대 초반의 여성의 신원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하지 않고 있고 또 이번 사건 내용을 놓고 두 사람의 엇갈린 진술을 받고 있고 이를 입증할 만한 증거를 수사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앵커]
우리 교민 사회에서는 지금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까?

[인터뷰]
여러 가지 반응이 있습니다마는 크게 나눠서 두 가지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정호 선수의 팬들이 많아서인지 이번 사건을 놓고 굉장히 안타까움을 표시하고 있는데요.

과연 피해자인 여성이 자신의 주장대로 피해자인지 아니면 다른 목적으로 접근을 해서 어떤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닌지 하는 그런 생각을 하는 교민들이 있는가 하면 미국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의 여성 스캔들이 사실 교민사회에서는 자꾸 일각에도 있었기 때문에 이런 사건이 결국 일어났구나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대다수의 한인들은 장래가 촉망되는 한국 선수가 성폭행 시비로 선수의 생명은 물론 개인의 이미지에도 크게 손상이 될 것으로 보여서 좀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교민들 사이에서는 피해 여성을 한국계로 추정하고 있다. 지금 미국 경찰은 출신국을 알려줄 수 없다라는 입장인데요. 우리 교민 사회에서는 한국계로 추정하고 있다는 얘기가 돌고 있다고 하는데 그 근거 중에 하나가 강정호 선수와 피해 여성이 만나게 된 계기, 그 애플리케이션 바로 그것 때문이다, 이렇다는 얘기인데. 대체 그 애플리케이션이 무슨 앱입니까?

[인터뷰]
이 앱은 만남을 주선하는 그런 사이트라고 할까요. 그런 앱인데. 미국에서는 남녀들의 만남을 주선하는 앱들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합법적으로 운영을 하거나 비합법적으로 운영되는 것이 많은데. 그중에 한 가지고 또 이런 만남을 통해서 여성이 먼저 강정호 선수에게 접근을 해서 호텔까지 같이 들어가서 술을 마셨다는 것이 강정호 선수를 알아보는 한인 여성일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는 이 피해 여성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한국계 아니냐,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고요. 이 앱의 이름은 범블이라는 것이고 주로 남자가 자신의 신원을 올려 놓고 여성들이 들어와서 마음에 드는 남성들을 골라서 연결이 되는 그런 만남 앱이라고 합니다.

간혹 이 앱을 성매매 업자들이 악용을 해서 영업을 하는 등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고 있어서 정상적인 사람은 이용하지 않는다, 이렇게 얘기를 할 수가 있겠습니다.

[앵커]
유대식 대표님, 오늘 그쪽 현지 시간 새벽일 텐데 이렇게 전화연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뷰]
네, 감사합니다.

[앵커]
지금 우리가 미국 현지 반응, 교민들 반응을 들어봤는데. 지금 여러 가지 얘기가 좀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일단 강정호 선수 어떤 선수인지 최동호 평론가님께서 간단하게 정리를 한번 해 주시죠.

[인터뷰]
2006년에 넥센 히어로즈의 전신입니다. 현대 유니콘스가 있었거든요.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을 했고요. 이후에 현대가 넥센에 인수가 되면서 넥센에서 활동을 했는데 메이저리그에 크게 알려진 계기는 2014년도였었죠. 유격수였거든요. 그런데 유격수가 수비 부담이 굉장히 많은 포지션입니다.

공격보다는 수비에 더 할애를 많이 하는데 우리나라 프로야구에서는 사상 두 번째로 유격수이면서도 시즌 30홈런을 기록한 겁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호타준족의 자질을 인정받은 것이죠. 그래서 지난 피츠버그로 진출을 했고요. 피츠버그에서 지난해 잘 뛰다가 9월에 부상으로 인해서 시즌 아웃이 됐고 다시 5월 7일에 복귀를 해서 잘 나가던 중에 이런 사건이 터진 것입니다.

[앵커]
그런데 강정호 선수 소속 구단은 지금 전직원과 선수들에게 함구령을 내렸다고 하는데 미국에서 이런 사건이 터지면 원래 그렇게 함구령을 내리나요?

[인터뷰]
사건의 본질에 따라서 약간 차이는 있습니다. 기본적인 입장은 경찰이나 검찰의 수사가 나오기 전까지는 개인적인 의견을 표명하지는 않고 있죠.

[앵커]
그런데 어쨌든 지금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시카고 경찰한테 증거를 제출했다고 하는데 무슨 증거를 제출할 것이라고 보십니까?

[인터뷰]
레이프 킷이라고 해서 한 병원에 가서 성폭행을 당했다거나 성관계라든지 체액을 채집을 합니다. 이런 검사를 받고 있는데. 여기서 제가 문제가 좀 있다고 생각을 하는 것은 그러니까 성폭행을 당했다고 해서 레이프 킷 조사를 받고 나서...

[앵커]
그게 이틀 후에 받은 것으로 되어 있는데.

[인터뷰]
이틀 후에 호텔에 가서 받았다고 하는데.

[인터뷰]
그래서 10일 후에 또 시카고 경찰에 소를 제기를 했단 말이죠. 그런데 지금 알려지는 것은 서로 주장이 상반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범블이라는 것은 이런 것입니다. 설명해 주셨지만 내가 만나기 위해서 신원을 사이트에 올리면 여성이 그냥 초이스를, 컨택을 하는 게 아닙니다. 그 사람의 매너가 그동안 점수가 쌓여지는 것을 모두 이렇게 감식을 합니다, 그 여성이. 그래서 이 사람이 호감이 가고 그동안의 매너 점수가 높은 이런 경우에 선택을 해서 만남을 갖게 되는데 남성이 만나고 싶어도 만날 수가 없는 게 이 범블이라는 앱이거든요. 그래서 여성이 소위 말하면 선택을 해야 합니다.

또 여성이 만나자고 해야 만남이 이뤄지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이 좀 강정호 씨가 상당히 억울한, 강정호 선수가 억울한 부분이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앵커]
물론...

[인터뷰]
경찰의 수사를 지켜는 봐야 되겠는데 워낙 미국에서는 스포츠 스타의 부와 명예가 굉장히 우리가 상상하는 것을 뛰어넘지 않습니까? 이러다 보니까 프로농구 MBA, 또 프로풋볼 NFL, 또 메이저리그 MLB에서 유명한 스타들에게 거액의 합의금을 타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접근해서 성관계를 맺었던 이런 스캔들이 가끔씩 발생하는 것이 사실이고요.

예외적인 경우이기는 하지만 대표적으로 보면 2011년도에 있었죠.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IMF 총재가 성폭행 혐의로 긴급 체포가 됐었는데 이 여성과는 합의금 150만 달러를 주고 합의를 봤는데 뉴욕 검찰은 공소를 취하했습니다. 왜냐하면 여성의 증언이 거짓이라는 것이 뒤늦게 밝혀졌죠.

[앵커]
여상원 변호사님께서는 판사의 입장에서, 변호사의 입장에서 이거 어떻게 바라보십니까?

[인터뷰]
저는 항상 판사할 때도 말만으로는 유무죄를 판단할 수 없다고 봅니다.

[앵커]
미국에 한번 가보셔야겠다, 이런 말씀이십니까?

[인터뷰]
아니, 그러니까 움직일 수 없는 물증이 있어야 합니다. 지금 레이프 킷이라고 해서 레이프가 강간이라는 뜻 아닙니까? 그 강간을 조사할 수 있는 키트가 우리나라에는 없는 것 같은데 어떤 것인지 저도 궁금한데.

[앵커]
우리나라에는 없어요, 팀장님?

[인터뷰]
저는 그런 거 처음 들어봅니다. DNA 검사 있죠. 합의한 성관계에서도 DNA가 충분히 나올 수 있는 것이고 어떻게 레이프 킷만으로 그게 성폭행이 있었다고 볼 수 있는지. 저는 그리고 이 전체적인 상황을 볼 때 지금 현재로서는 강정호 선수의 인품이나 이런 것을 봤을 때 당했을 가능성이 많다.

[앵커]
저는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여 변호사님께. 이 여성이 이틀 후에 증거를 채집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일반적으로 강간이라고 했을 때에는 이틀 후에 하는 경우도 물론 있을 수는 있겠습니다마는 시간이 너무 지난 후에 하지 않은 것 아닌가.

[인터뷰]
그러니까 인위적인 뭔가가 개입하지 않았겠는가. 그러니까 그런 의심을 충분히 할 수 있는 것이죠.

[앵커]
자기가 깨 보니까 강간을 당했다는 생각이 들면 그 즉시 병원에 가서 그것을 하는 게 CSI에서는 그렇게 나오던데.

[인터뷰]
그리고 한 가지가 미심쩍은 게 있냐 하면요. 숙소에 가서 술을 권유를 했다. 그런데 그 술을 먹고... 이렇게 표현을 합니다. 여성은 지금 보도 된 바에 의하면. 15분~20분간 정신을 잃었다라고 이렇게 얘기를 하거든요. 그런데 그 부분이 굉장히 미심쩍습니다.

예를 들어서 강간약이라고 하는 약이 있거든요. 이런 약을 만약에 강정호 선수가 줬다고 하면 모를까 그렇지 않고 알코올성 음료수를 한 잔을 줬는데 그것을 먹고 15~20분간 의식을 잃었다. 그렇게 돼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지금 경찰에서 주장을 했거든요.

[앵커]
무슨 약을 탔다, 이거 아닙니까?

[인터뷰]
그런데 저는 도저히 이해가 안 갑니다.

[인터뷰]
그런데 여성이 아까 앱이라고 했잖아요. 그것을 통해서 만나서 호텔까지 갔다는 것 아닙니까? 호텔까지 갔을 때는 이것은 그냥 서로 대화하고 이런 상대로 생각을 했으면 호텔로 오라고 하면 정상적인 여성은 안 갔을 것이거든요.

그런데 이 여성이 간 다음에 또 가자마자, 사실 강정호 선수가 유명하지만 자기 남편도 아니고 낯선 남성 아닙니까? 술을 준다고 먹고 쓰러져 잔다? 이건 저는 잘 납득이 안 되는데요.

[인터뷰]
호텔 방 안에서만 벌어진 사건의 개요로만 본다면 유사한 사례가 며칠 전에 국내에서도 발생했습니다. 카투사가 미군 여 병사를 성관계 도중에 내가 강간하는 것이 맞냐라고 물어봤는데 미 여군이 맞다라고 대답을 하니까 도중에 행위를 그만뒀죠. 그런데 미 여군이 기소를 했고요. 우리 재판에서 강간이 아니다라고 이게 판결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유사하다고 볼 수 있겠죠.

[앵커]
그런데요. 제가 한 가지 더 최동호 평론가님께 여쭤보겠습니다. 오늘 강정호 선수 출전을 했습니다. 오늘 안타까지 쳤어요, 대타로 나와서. 이건 일반적인 스포츠계의 상식으로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인터뷰]
그러니까 아까 제가 케이스별로 다르다. 사건의 본질이 다를 수밖에 없다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물론 정황상이기 때문에 말씀드리기는 조심스럽습니다. 그런데 만약에 경찰 조사 내용 그리고 피츠버그 구단에서는 이미 경찰조사가 들어갔다는 것을 알고 있었거든요. 이 점도 인정을 했습니다.

하게 되면 어떤 상황인지 짐작이 가고 있었겠죠. 때문에 감독이 9회에 대타로 출전을 시켰다고 보고요. 경찰 조사 결과를 봐야지 되겠지만 아까 연결했던 현지에서의 소문, 그리고 여러 가지 정황들로 보게 되면 이 피해 여성이 신고까지 갔던 열흘 기간 동안에 강정호 선수와 합의를 했다는 내용도 있고 이런 소문들도 있고요.

때문에 아까 말씀드렸던 IMF 칸 총재와 같은 상상하기 힘든 극적인 반전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앵커]
우리가 여러 가지 추론할 수 있으니까. 어쨌든 저희가 지금 강정호 선수의 처벌은 어떻게 되고 지금 중징계가 내려질 것인가. 아직은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은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미국 시카고 PD의 결과를 지켜 본 다음에 우리 최동호 평론가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극적인 반전이 있을 수도 있고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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