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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새끼 여우가 토끼 인형과 친구가 된 사연이 공개됐습니다.
지난 3월 15일 런던 북서쪽에서 구조된 새끼 여우 퍼글은 구조 당시 불과 생후 2주밖에 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아직 어린 퍼글에게는 친구가 필요했던 모양입니다. 퍼글은 직원이 준 토끼인형과 특별한 애착관계를 형성했습니다.
퍼글을 구출한 여우 복지 단체 직원은 "퍼글은 피곤할 때면 토끼 인형에 꼭 기대서 쉬지만, 배가 부르고 놀고 싶어지면 토끼 인형을 물어뜯고 집어 던진다"며 "둘은 애증의 관계"라고 전했습니다.
퍼글은 현재 야생으로 돌아가기 위한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단체 관계자는 퍼글이 아직 너무 어리기 때문에,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야생으로 돌려보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토끼 인형과 귀여운 퍼글의 모습, 함께 보실까요?
YTN PLUS 모바일 PD
정윤주(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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