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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 장교 10여 명이 동료 여군의 샤워 장면을 상습적으로 몰래 촬영하다 적발돼 처벌을 받았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미 해군 잠수함 와이오밍 함에 근무하던 남성 장교 가운데 최소 12명이 같은 잠수함에 근무하는 여성 동료 10여 명의 탈의 장면과 샤워 장면을 몰래 촬영했습니다.
해군 내부 감찰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은 2013년 8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감시조와 촬영조로 나눠 거의 팀처럼 움직이며 조직적이고, 상습적으로 몰카를 촬영하고, 돌려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의 비행은 다른 잠수함의 미사일 정비사가 이를 우연히 알게 돼 상부에 신고하면서 들통이 났습니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와이오밍 잠수함은 '첫 여군 탑승 잠수함'이라는 기록을 보유한 잠수함입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사건의 주모자는 불명예제대와 함께 징역 2년 형 처벌을 받았고, 나머지 장교는 감봉 등의 조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미국 언론에 따르면 미 해군 잠수함 와이오밍 함에 근무하던 남성 장교 가운데 최소 12명이 같은 잠수함에 근무하는 여성 동료 10여 명의 탈의 장면과 샤워 장면을 몰래 촬영했습니다.
해군 내부 감찰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은 2013년 8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감시조와 촬영조로 나눠 거의 팀처럼 움직이며 조직적이고, 상습적으로 몰카를 촬영하고, 돌려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의 비행은 다른 잠수함의 미사일 정비사가 이를 우연히 알게 돼 상부에 신고하면서 들통이 났습니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와이오밍 잠수함은 '첫 여군 탑승 잠수함'이라는 기록을 보유한 잠수함입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사건의 주모자는 불명예제대와 함께 징역 2년 형 처벌을 받았고, 나머지 장교는 감봉 등의 조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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