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독일의 폭스바겐이 미국에서 디젤엔진 승용차의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미국 환경보호청이 폭스바겐의 디젤 엔진 승용차에 차량 검사 때에만 산화질소를 줄여서 내보내는 장치가 있었다고 공개한 지 이틀만입니다.
뉴욕에서 김원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폭스바겐이 TDI 디젤엔진 승용차의 미국 내 판매를 중단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폭스바겐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현지시각 20일 보도했습니다.
폭스바겐의 TDI 디젤 엔진 승용차는 골프와 제타, 파사트, 비틀 그리고 폭스바겐 그룹인 아우디의 A3 등 입니다.
폭스바겐의 이번 조치는 지난 18일 미국 환경보호청이 폭스바겐 그룹의 디젤엔진 승용차에 산화질소 배출 기준을 피하기 위한 장치가 구성돼 있었다고 밝힌 지 이틀 만입니다.
차량 정기검사 때는 이 장치를 가동해 산화질소 배출량을 최대한 억제했지만 실제 도로 주행 시에는 작동되지 않도록 했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산화질소 배출량이 검사 때보다 최대 약 40배까지 많았다고 미 환경보호청은 밝혔습니다.
미국 환경보호청은 2009년형부터 2015년형까지의 폭스바겐 제타와 비틀 골프 그리고 아우디의 A3와 2014년형과 2015년형 파사트 등 48만2천 대에 대해 리콜 명령을 내렸습니다.
[샘 아부엘사미드, 전문가]
"미 환경보호청은 폭스바겐에 21조 원 정도의 벌금 부과를 논의하고 있는데 이는 미 배기법 위반으로는 최대입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폭스바겐의 마틴 빈터콘 최고경영자는 성명을 통해 고객과 대중의 신뢰를 깨뜨려 개인적으로 깊은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원배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독일의 폭스바겐이 미국에서 디젤엔진 승용차의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미국 환경보호청이 폭스바겐의 디젤 엔진 승용차에 차량 검사 때에만 산화질소를 줄여서 내보내는 장치가 있었다고 공개한 지 이틀만입니다.
뉴욕에서 김원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폭스바겐이 TDI 디젤엔진 승용차의 미국 내 판매를 중단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폭스바겐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현지시각 20일 보도했습니다.
폭스바겐의 TDI 디젤 엔진 승용차는 골프와 제타, 파사트, 비틀 그리고 폭스바겐 그룹인 아우디의 A3 등 입니다.
폭스바겐의 이번 조치는 지난 18일 미국 환경보호청이 폭스바겐 그룹의 디젤엔진 승용차에 산화질소 배출 기준을 피하기 위한 장치가 구성돼 있었다고 밝힌 지 이틀 만입니다.
차량 정기검사 때는 이 장치를 가동해 산화질소 배출량을 최대한 억제했지만 실제 도로 주행 시에는 작동되지 않도록 했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산화질소 배출량이 검사 때보다 최대 약 40배까지 많았다고 미 환경보호청은 밝혔습니다.
미국 환경보호청은 2009년형부터 2015년형까지의 폭스바겐 제타와 비틀 골프 그리고 아우디의 A3와 2014년형과 2015년형 파사트 등 48만2천 대에 대해 리콜 명령을 내렸습니다.
[샘 아부엘사미드, 전문가]
"미 환경보호청은 폭스바겐에 21조 원 정도의 벌금 부과를 논의하고 있는데 이는 미 배기법 위반으로는 최대입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폭스바겐의 마틴 빈터콘 최고경영자는 성명을 통해 고객과 대중의 신뢰를 깨뜨려 개인적으로 깊은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원배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