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정부군, 동부 진압 돌입..."헬기 2대 격추"

우크라이나 정부군, 동부 진압 돌입..."헬기 2대 격추"

2014.05.02. 오후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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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정부군이 동부 지역 친러시아 무장세력을 공격하는 과정에서 헬기 2대가 격추돼 조종사 2명이 숨졌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현지 시각으로 오늘 새벽 동부 슬라뱐스크 상공에서 순찰을 하던 공격용 헬기 2대가 대공포 공격을 받아 격추됐다며 이로 인해 2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무장세력 관계자들도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슬라뱐스크 외곽 검문소 주변에서 공격에 나섰다며, 정부군 소속 헬기 2대를 격추시켰지만 사망자는 1명이며, 다른 조종사 1명은 부상을 입고 생포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아르센 아바코프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은 슬라뱐스크 부근 지역에서 대테러 작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슬라뱐스크 외곽의 검문소 9곳을 점령하고 시를 완전히 포위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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