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 가정불화로 총기 난사 4명 사망

미국 텍사스 가정불화로 총기 난사 4명 사망

2013.08.09. 오후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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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텍사스주에서 가정 불화로 추정되는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미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빠르게 번지며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정찬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조용한 마을에 갑자기 요란한 총소리가 수 차례 들립니다.

헤어진 여자친구의 집을 찾아간 40대 남성이 총을 난사했습니다.

43살의 전 여자친구와 그녀의 딸인 17살 소녀가 현장에서 숨졌고 14살 난 아들 등 2명이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인터뷰:크리스 윌슨, 인근 주민]
"5발의 총소리가 들렸습니다. 처음에 2발 잠시뒤 3발의 총성이 더 울렸습니다."
(I heard about five gunshots. Initially, it was two and there was a brief pause and there were three more.)

범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용의자는 인근 데소토 시에 사는 전 부인집으로 차를 몰고가 수류탄까지 투척한 뒤 또 한차례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전 부인으로 추정되는 여성 등 2명이 총에 맞아 그 자리에서 숨졌고 11살과 13살짜리 남자 아이가 부상을 당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도착한 경찰은 현장에서 전직 교사이자 무용단원인 44살 어비 바우저를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가정 불화로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닉 브리스토, 데소토 시 경찰관]
"현장에서 용의장 한 명을 검거했습니다. 정확한 신원은 아직 파악 중입니다."
(We do have a subject in custody, he was taken into custody at the scene, we're not prepared to identify him yet.)

로스엔젤레스에서 140여 킬로미터 떨어진 배닝에서 시작된 산불이 산등성이를 타고 빠른 속도로 번지고 있습니다.

5백명 넘는 소방대원이 진화에 나섰지만 강한 바람을 타고 번지는 산불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질 않고 있습니다.

YTN 정찬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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