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EU 휴전 제의 거부

이스라엘, EU 휴전 제의 거부

2009.01.05. 오후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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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가자 지구에 즉각 휴전을 선포한 뒤 국제사회의 감시단을 파견해야 한다는 유럽연합의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치피 리브니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EU 대표단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국제사회 감시단이 현 상황에 어떤 도움이 될 지 모르겠다며 이스라엘은 감시단의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리브니 장관은 이어 이스라엘은 하마스와의 전투를 계속할 것이며 국제사회는 이스라엘이 스스로 공격을 멈추기로 결정할 때까지 테러리즘과의 전쟁을 수행하도록 놔둬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U 대표단을 이끌고 이스라엘을 방문 중인 체코의 카렐 슈바르첸베르크 외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 측의 이런 의견을 일축하고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휴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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