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에서 인천행 아시아나 무허가 이륙

후쿠오카에서 인천행 아시아나 무허가 이륙

2008.02.24. 오전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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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항공기가 일본 공항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은 채 출발해 일본 국토교통성이 조사에 나섰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과 TBS 등은 승객 153명이 탑승한 인천행 아시아나 항공 131편이 어제 낮 12시 12분쯤 후쿠오카 공항에서 이륙 허가를 받지 않고 떠났다고 보도했습니다.

후쿠오카 공항 관제소측은 당시 헬리콥터가 이륙 허가를 복창하는 과정에서 관제 무선에 혼선이 일어나 주변 항공기에 무선 사용을 하지 말라고 주의를 주던 중 인근 활주로에서 대기하고 있던 아시아나 항공기가 관제탑의 허가를 받지 않고 이륙했다고 밝혔습니다.

후쿠오카 공항 측은 다행히 당시 공항 상공에 항공기가 없었으며 헬리콥터에 이륙 방향의 변경을 긴급 지시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김상우 [kims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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