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성, '땅 꺼짐' 구멍에 빠져 작업자가 구조
"전신 60%가 2·3도 화상"…병원 이송됐지만 '중태'
40대 중태 사실 뒤늦게 드러나…부상자 2명으로
"전신 60%가 2·3도 화상"…병원 이송됐지만 '중태'
40대 중태 사실 뒤늦게 드러나…부상자 2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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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마곡동 온수관 파열 사고 현장에서 '땅 꺼짐'으로 생긴 구멍에 40대 남성이 빠져 중화상을 입었습니다.
경찰과 서울에너지공사는 뒤늦게 이 남성이 다쳤다는 것을 확인하고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파트 단지 입구 앞에서 한 남성이 화단 앞에 있는 인도를 향해 발걸음을 옮깁니다.
현장 작업자가 남성을 흘깃 보고는 고개를 돌리는 순간, 길을 건너려던 남성이 갑자기 사라집니다.
작업자들이 화들짝 놀라 황급히 뛰어와 도로에 생긴 구멍에서 , 남성을 끌어내 구조했습니다.
서울 마곡동에서 온수관 파열 사고가 난 지 4시간여 만인 새벽 1시쯤, 유출된 뜨거운 물로 인해 땅 꺼짐 현상이 발생했고 40대 남성 A 씨가 그 구멍에 빠진 겁니다.
[피해자 가족 : 횡단보도랑 인도를 중첩해서 싱크홀이 생겼는데… 집에 들어가는 길에 거기에 좀 빠지게 된 게 아닌가….]
A 씨는 섭씨 100도가 넘는 뜨거운 물에 온몸 60%가 넘게 2·3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곧바로 화상 전문 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졌지만,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은 제 뒤로 이렇게 성인 키만 한 안전 펜스가 설치돼 있지만, 사고 당시엔 노란 통제선 하나가 전부였습니다.
별다른 제지도 없어, A 씨는 위험 구역 안쪽까지 그대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앞서 경찰과 서울에너지공사 등 관계 당국은 현장 수습을 하던 공사 직원 1명만 사고 관련 부상자로 집계했습니다.
뒤늦게 A 씨가 중태에 빠진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번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2명으로 늘었습니다.
[경찰 관계자 : 저희도 뉴스 보고 알았습니다. 관계자분 1명 행인 1명 이렇게…]
서울에너지공사 측은 "안전 조치 여부는 현장 확인이 필요하다"며 "당시 작업자를 상대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도 현장 CCTV를 확보해 안전 통제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조경원입니다.
영상기자 : 김세호
YTN 조경원 (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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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곡동 온수관 파열 사고 현장에서 '땅 꺼짐'으로 생긴 구멍에 40대 남성이 빠져 중화상을 입었습니다.
경찰과 서울에너지공사는 뒤늦게 이 남성이 다쳤다는 것을 확인하고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파트 단지 입구 앞에서 한 남성이 화단 앞에 있는 인도를 향해 발걸음을 옮깁니다.
현장 작업자가 남성을 흘깃 보고는 고개를 돌리는 순간, 길을 건너려던 남성이 갑자기 사라집니다.
작업자들이 화들짝 놀라 황급히 뛰어와 도로에 생긴 구멍에서 , 남성을 끌어내 구조했습니다.
서울 마곡동에서 온수관 파열 사고가 난 지 4시간여 만인 새벽 1시쯤, 유출된 뜨거운 물로 인해 땅 꺼짐 현상이 발생했고 40대 남성 A 씨가 그 구멍에 빠진 겁니다.
[피해자 가족 : 횡단보도랑 인도를 중첩해서 싱크홀이 생겼는데… 집에 들어가는 길에 거기에 좀 빠지게 된 게 아닌가….]
A 씨는 섭씨 100도가 넘는 뜨거운 물에 온몸 60%가 넘게 2·3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곧바로 화상 전문 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졌지만,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은 제 뒤로 이렇게 성인 키만 한 안전 펜스가 설치돼 있지만, 사고 당시엔 노란 통제선 하나가 전부였습니다.
별다른 제지도 없어, A 씨는 위험 구역 안쪽까지 그대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앞서 경찰과 서울에너지공사 등 관계 당국은 현장 수습을 하던 공사 직원 1명만 사고 관련 부상자로 집계했습니다.
뒤늦게 A 씨가 중태에 빠진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번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2명으로 늘었습니다.
[경찰 관계자 : 저희도 뉴스 보고 알았습니다. 관계자분 1명 행인 1명 이렇게…]
서울에너지공사 측은 "안전 조치 여부는 현장 확인이 필요하다"며 "당시 작업자를 상대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도 현장 CCTV를 확보해 안전 통제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조경원입니다.
영상기자 : 김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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