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이 까매져서 나와"...서울 장위동 건물 화재로 1명 숨져

"발이 까매져서 나와"...서울 장위동 건물 화재로 1명 숨져

2026.11.04. 오전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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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위동 3층 건물에서 화재…1시간 만에 완진
2층 봉제공장에 있던 50대 사망…주민 등 4명 대피
성북구청, 대피자 4명에게 임시 숙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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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장위동에 있는 건물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4명이 대피했습니다.

화재 당시 폭발음이 들렸다는 목격담이 나왔고, 맨발로 뛰쳐나온 주민도 있었습니다.

조경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창문으로 뿜어져 나온 시꺼먼 연기가 하늘 높이 솟구칩니다.

건물 앞 도로에는 소방차와 경찰차가 뒤엉켜 있습니다.

서울 성북구 장위동의 한 3층짜리 건물에서 불이 난 건 어젯밤(3일) 10시 40분쯤입니다.

불은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서울 성북구청 관계자 : 2층에서 아마 공장 쪽에서 뭔가 폭발음이 좀 약간 나면서 화재가 (나서) 2층이 전소되고….]

2층 봉제 공장에 있던 50대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2층에 있던 여성과 3층에 살던 주민 3명은 곧바로 대피해 다치진 않았습니다.

[화재 목격자 : 대피해서 나와 있으신 분들이 되게 급하게 나오신 것처럼 보였고, 맨발로 아예 발이 까매져서 나오신 분들도 있었고….]

성북구청은 건물이 불에 타서 들어갈 수 없게 된 대피자 4명에게 임시 숙소를 제공했습니다.

불이 난 2층 유리창은 모두 뜯겨 나가 뻥 뚫렸고, 건물 주변으로 유리 파편이 나뒹굴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YTN 조경원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엽
화면제공 : 시청자 제보

YTN 조경원 (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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