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정리한 김혜수, 오열한 김경란... 최불암의 '각별한 인연' [앵커리포트]

신발 정리한 김혜수, 오열한 김경란... 최불암의 '각별한 인연' [앵커리포트]

2026.11.03. 오후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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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2뉴스입니다.

어제, 영원한 '국민 아버지' 최불암 씨가 67년의 연기 인생을 뒤로 하고 영면에 든 가운데,

고인과 각별한 인연이 있었던 후배들의 모습에 관심이 쏠리기도 했는데요, 함께 보시겠습니다.

장례 절차 내내 고인의 아내, 김민자 씨의 곁을 지켰던 배우 김혜수 씨.

조문 온 선배 배우들의 신발을 손수 정리하고, 조문객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에 많은 이들의 고인과의 인연을 궁금해하기도 했는데요,

1987년 드라마 '사모곡'에서 김민자 씨와 모녀 역할로 호흡을 맞춘 뒤, 최불암 씨 부부를 부모처럼 따랐다고 하죠.

김혜수 씨가 "시 같아서 종종 꺼내 읽는다"고 과거 한 방송에서 이야기했던 최불암 씨의 문자 메시지도 다시 조명받았습니다.

긴 비행을 걱정하며 건강 챙기라는 내용에서 김혜수 씨를 향한 따뜻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고인이 오랜 시간 후원회장으로 있었던 초록우산어린이재단장으로 치러진 이번 장례에서 유독 눈물을 많이 쏟은 방송인 김경란 씨.

재단의 홍보대사로서 봉사로 인연을 맺게 됐고, 이후 최불암 씨의 권유로 연기 활동을 시작하며 배우의 길도 걷게 되는데요,

그녀의 눈물은 배우의 길을 열어준 스승이자, 아버지 같았던 최불암 씨를 향한 그리움의 뜨거운 눈물이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YTN 나경철 (nkc80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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