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무해한 카피바라 세쌍둥이 등장 [여기잇슈]

세상 무해한 카피바라 세쌍둥이 등장 [여기잇슈]

2026.10.28. 오후 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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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태어난 카피바라 세쌍둥이
지난 15일부터 일반에 공개
온천욕 처음 즐기는 카피바라 모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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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화력 갑'

'세상 온순한 카피바라 세쌍둥이 탄생'

귀엽겠죠?

보러 갔습니다.

"카피바라 보러 에버랜드 왔는데요. 오전 10시 개장이라서 지금 9시 50분 정도 됐는데 사람이.. 엄청엄청 많습니다. 이 정도일 줄 몰랐어요."

방사장 안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카피바라 가족들.

엄마 옆에 쫄랑쫄랑 붙어 있는 애들이 이번에 태어난 세쌍둥이예요.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온천인데요.

카피바라가 뜨뜻한 물을 그렇게 좋아한대요.

이 두 친구는 아직 물이 좀 낯선 것 같죠?

엄마는 물이 편안한데 아가들은 아직 눈치만 보네요.

물가에서 발발발 거리면서 조금씩 몸을 집어넣고, 입수 성공!

그래도 아직은 무서운 건지 가장자리에만 있네요.

좀 적응하니까 수영 잘했어요.

발발발발발.

카피바라는 이렇게 발가락 사이에 물갈퀴가 있어요.

눈, 코, 귀가 머리 위쪽에 있어서 몸 대부분을 물에 담그고도 주변을 살피고 숨쉴 수 있어요.

이제 엄마, 아빠는 온천욕을 끝낸 거 같죠?

세쌍둥이도 함께 나왔는데요.

근데 엄마는 좀 있다 또 들어갔어요.

아가들도 또 들어갔어요.

사육사님 말을 듣고 나가는가 싶더니, 다시 온천 갔어요...

참 말 지지리도 안 들어요.

아빠, 엄마는 애 안 보고 뭐하는...

우여곡절 끝에 물 밖으로 나왔어요.

세상에. 카피바라 보러 사람들이 바글바글.

인기 엄청 많아요.

계속 풀 먹어요.

이빨.

사과도 먹네요.

"먹을래? 안 먹어? 지금은 풀이 더 좋지?"

주키퍼님이 준 사과는 안 먹는 야속한 아가.

이번엔 효자손 같은 걸로 등을 긁어주는데요.

목도 긁어주고 온몸 구석구석 시원하게

이 세 카피바라 쌍둥이는 지난달 28일 태어났어요.

오늘로 딱 한 달째죠.

카피바라는 설치류 가운데 가장 몸집이 큰 동물인데요.

눈도 동글, 코도 동글, 귀도 동글, 얼굴이 다 동글동글하고 느긋한 표정을 짓고 있어요.

그냥 보기만 해도 힐링되는 거 같아요.

동물계의 평화주의자라고 불릴 정도로 친화력 끝판왕인데요.

악어 옆에서도 거리낌없이 졸거나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해요.

애초에 경계심이 적고 공격성이 거의 없어서래요.

페루에선 경찰이 이 카피바라 탈을 쓰고 마약 사범의 집을 급습해 검거하기도 했어요.

"선물을 가져왔다"며 초인종을 눌러서 문을 열어줬는데 그 선물이 수갑이었나 봐요.

이렇게 전 세계에서 귀여운 아이콘으로 사랑받는 카피바라.

세쌍둥이는 지난 15일부터 일반에 공개되긴 했지만 아직 아기이다 보니 보는 시간이 정해져 있어요.

기자가 갔을 땐 낮 1시에서 2시까지라고 써 있었으니 아가들 보려면 그즈음에 가셔야 해요.

#에필로그



YTN 한동오 (hdo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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