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동 연쇄 방화' 수사 속도...이번 주 프로파일러 투입

'역삼동 연쇄 방화' 수사 속도...이번 주 프로파일러 투입

2026.10.25. 오후 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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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역삼동에 있는 특허법인 두 곳에 불을 질러 19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에 대한 경찰 수사가 휴일에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 주 중으로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파악할 방침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

최승훈 기자! 경찰 수사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서울 수서경찰서는 일요일인 오늘(25일)도 현존건조물 방화치상 혐의로 구속된 70대 남성 A 씨에 대한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결심 동기가 무엇인지, 범행을 계획한 시점이 언제인지 등을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현재 살인미수 혐의 적용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22일 A 씨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앵커]
경찰이 프로파일러도 투입할 예정이죠?

[기자]
네, 경찰은 이번 주 중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A 씨의 구체적 범행 계획 시점과 결심 동기 등을 파악한다는 방침입니다.

A 씨는 첫 조사에서 특허법인으로부터 사기를 당했다고 생각해 겁을 주려고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조사에서는 묵비권을 행사하며, 구체적인 진술 확보는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흉기로 10명을 살해하려 한 혐의로 구속 송치된 최충락의 경우, 경찰은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충동성과 공감 부족 등 성격 특성을 수치화하고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 등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도 프로파일러 투입으로 A 씨의 충동성 등 성격적 특성 분석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피의자에게 방화 혐의뿐 아니라, 살인 미수 혐의가 적용될지도 관심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앞서 경찰은 A 씨가 범행 당시 특정인을 노리고 불을 질렀다는 피해자 등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경찰은 방화 피해자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벌이며, A 씨에게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A 씨는 앞선 조사에서 범행을 나흘 전부터 준비했다고 진술했지만, 실제로는 한 달 전부터 휘발유를 담을 용기를 사는 등 진술과 배치되는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이에 경찰은 A 씨의 금융 기록 등을 확보해 범행 이전 행적 등도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최승훈입니다.

영상편집 : 고창영

YTN 최승훈 (hooni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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