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한복판에서 연쇄 방화...하마터면 대형 참사

강남 한복판에서 연쇄 방화...하마터면 대형 참사

2026.10.20. 오후 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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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전해드렸듯) 이번 화재는 70대 피의자가 일부러 불을 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에 들어온 제보 영상을 보면 불길이 삽시간에 번졌는데, 자칫 더 큰 참사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김혜린 기자입니다.

[기자]
열린 창문으로 새까만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창틀에 시민들이 위태롭게 매달려 있습니다.

건물 외벽 곳곳에는 유리창이 깨진 흔적이 선명합니다.

깨진 창문으로 몸을 피하던 시민들은 유리에 찔려 다치기도 했습니다.

[화재 목격자 : 넘어올 때 너무 많이 급하니까 유리가 뾰족하니까 그걸 정리하고 넘어왔어야 되는데 그냥 넘어오니까 이제 다 찔려 가지고 피가 많이 나서….]

처음으로 화재 신고가 들어온 건물은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입니다.

방화범이 이 건물 3층에 인화성 물질로 추정되는 액체를 뿌리고 불을 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의 근처 건물 4층에서도 화재 신고가 이어졌습니다.

두 건물에는 사무실 십여 곳이 입주해 있어 자칫 인명 피해가 더 커질 수 있었던 상황입니다.

[이성용 / 화재 목격자 : 불꽃이 좀 나면서 1분도 안 돼서 불길이 커지면서 강화유리가 깨지면서 불이 막 위층으로 확산하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불길과 연기가 건물 내부를 순식간에 뒤덮으면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시민들은 창문 밖으로 구조를 요청해야 했습니다.

대낮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방화가 하마터면 더 큰 참사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YTN 김혜린입니다.

영상편집 : 신수정
화면제공 : 시청자 제보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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