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 살해·아내 납치' 26살 김성우...오늘 구속 송치

'장모 살해·아내 납치' 26살 김성우...오늘 구속 송치

2026.10.20. 오전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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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장모 살해범 신상공개 의결…만 26살 김성우
"공개 요건 충족"…한 달간 서울경찰청 누리집 게시
김성우 오늘 구속송치…"장모 살해는 우발적 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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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도심 주택가에서 장모를 살해하고 아내를 납치해 달아난 피의자 신상 정보가 공개됐습니다.

이름은 김성우, 나이는 만 26살입니다.

경찰은 오늘(20일) 김성우를 구속 상태로 공소청에 넘길 예정입니다.

김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1일 서울 문정동 처가를 찾아가 50대 장모를 흉기로 살해하고 아내를 차량으로 납치한 26살 김성우의 신상 정보가 공개됐습니다.

서울경찰청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는 "피해가 중대하고 범행 수단이 잔혹한 데다가 재범 방지와 범죄 예방 등 공익성도 인정된다"며 신상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김성우의 이름과 나이, 얼굴 등의 신상 정보는 한 달 동안 서울경찰청 누리집에 게시됩니다.

경찰은 김성우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오늘(20일) 공소청에 신병을 넘길 예정입니다.

김성우는 경찰 조사에서 이혼 절차를 밟으며 생긴 악감정 때문에 범행한 것은 맞지만, 장모를 노린 것은 아니라며 우발적 범행을 주장해왔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김성우가 승용차 안에 흉기를 미리 준비해둔 데다, 처가 근처를 4시간가량 배회한 점 등을 근거로 계획범행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또, 김성우가 아내의 가정폭력 신고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결심했을 수 있다고 보고, 존속살해보다 법정형이 높은 보복살해죄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와 별개로 아내의 신고로 시작된 가정폭력 사건 수사도 뒤늦게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담당 수사팀은 최근에야 주거지를 압수수색 하고 김성우를 대면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수사팀은 경기남부경찰청 직무감찰이 끝나는 대로 가정폭력 사건을 공소청에 넘긴다는 계획입니다.

YTN 김태원입니다.

영상편집 : 김현준
디자인 : 백지오
화면제공 : 서울경찰청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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