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권 조정 이후 첫 경찰청 국감…경찰, 낮은 자세
야당의 편파 수사 지적에 경찰 "정치적 고려 없어"
여당도 '제 식구 감싸기' 우려…"봐주기 수사 없어"
2년 가까운 수장 공백…경찰, 수사 공정성 시험대
야당의 편파 수사 지적에 경찰 "정치적 고려 없어"
여당도 '제 식구 감싸기' 우려…"봐주기 수사 없어"
2년 가까운 수장 공백…경찰, 수사 공정성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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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청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에선 형사사법체계 개편으로 수사 권한이 한층 커진 경찰을 두고 수사 공정성과 책임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더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국민 신뢰를 쌓겠다고 밝혔습니다.
손효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찰청 폐지를 비롯한 수사권 조정 이후 처음 열린 국정감사에서 경찰은 커진 권한에 대한 우려를 의식한 듯 시작부터 몸을 낮췄습니다.
[김종철 / 경찰청장 직무대행 : 권한의 확대가 아닌, 더 무거운 책임감으로 받아들이고 맡기 전 소임을 묵묵히 다하는 모습으로 국민의 신뢰를 하나하나 쌓아 가겠습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국정감사 첫날 김재섭 의원을 소환해 장시간 조사한 것을 문제 삼으며 경찰의 수사 잣대가 편파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소환 날짜도 김 의원 뜻에 따른 것이라며 정면 반박했습니다.
[강명구 / 국민의힘 의원 : 야당에는 이렇게 혹독한 수사, 여당에는 따뜻한 수사 이게 맞습니까?]
[김종철 / 경찰청장 직무대행 : 의원님 말씀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경찰은 정치적 고려 없이 공정하게 수사하고 있습니다.]
여당 역시 장윤기 사건 등을 거론하며 경찰의 '제 식구 감싸기'와 사건 암장, 늑장 수사에 대한 의구심을 드러냈습니다.
경찰은 비판은 겸허히 받아들이면서도 현직 정치인을 봐주기 위한 수사는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상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병기 의원 사건 왜 이렇게 늦어지고 있는 겁니까, 혹시 권력 눈치 보는 겁니까?]
[홍석기 / 국가수사본부장 : 그렇지는 않습니다. 13개의 의혹이 있었고 그중에서 보고받는 과정에서 보완해야 할 내용에 대해서 수사 지휘하고….]
국정감사에서는 2년 가까이 이어진 경찰 수장 공백 상황에 대한 질타도 이어졌습니다.
70여 년 만에 형사사법체계가 대전환을 맞은 가운데, 경찰이 커진 권한과 함께 수사 공정성과 의지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켜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YTN 손효정입니다.
영상기자 : 이승창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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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에선 형사사법체계 개편으로 수사 권한이 한층 커진 경찰을 두고 수사 공정성과 책임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더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국민 신뢰를 쌓겠다고 밝혔습니다.
손효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찰청 폐지를 비롯한 수사권 조정 이후 처음 열린 국정감사에서 경찰은 커진 권한에 대한 우려를 의식한 듯 시작부터 몸을 낮췄습니다.
[김종철 / 경찰청장 직무대행 : 권한의 확대가 아닌, 더 무거운 책임감으로 받아들이고 맡기 전 소임을 묵묵히 다하는 모습으로 국민의 신뢰를 하나하나 쌓아 가겠습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국정감사 첫날 김재섭 의원을 소환해 장시간 조사한 것을 문제 삼으며 경찰의 수사 잣대가 편파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소환 날짜도 김 의원 뜻에 따른 것이라며 정면 반박했습니다.
[강명구 / 국민의힘 의원 : 야당에는 이렇게 혹독한 수사, 여당에는 따뜻한 수사 이게 맞습니까?]
[김종철 / 경찰청장 직무대행 : 의원님 말씀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경찰은 정치적 고려 없이 공정하게 수사하고 있습니다.]
여당 역시 장윤기 사건 등을 거론하며 경찰의 '제 식구 감싸기'와 사건 암장, 늑장 수사에 대한 의구심을 드러냈습니다.
경찰은 비판은 겸허히 받아들이면서도 현직 정치인을 봐주기 위한 수사는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상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병기 의원 사건 왜 이렇게 늦어지고 있는 겁니까, 혹시 권력 눈치 보는 겁니까?]
[홍석기 / 국가수사본부장 : 그렇지는 않습니다. 13개의 의혹이 있었고 그중에서 보고받는 과정에서 보완해야 할 내용에 대해서 수사 지휘하고….]
국정감사에서는 2년 가까이 이어진 경찰 수장 공백 상황에 대한 질타도 이어졌습니다.
70여 년 만에 형사사법체계가 대전환을 맞은 가운데, 경찰이 커진 권한과 함께 수사 공정성과 의지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켜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YTN 손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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