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갸날'부터 100년...광화문광장 곳곳에 한글 물결

'가갸날'부터 100년...광화문광장 곳곳에 한글 물결

2026.10.09. 오전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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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훈민정음 반포 580돌이자, 한글날 제정 100돌을 맞는 뜻깊은 날입니다.

서울 광화문광장에는 한글날을 기념하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장에 YTN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서지현 리포터!

[리포터]
네, 광화문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터]
네, 저는 지금 세종대왕 동상 앞에 나와 있는데요.

이곳은 100번째 한글날을 기념하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남녀노소는 물론이고요, 외국인 관광객들까지 이곳에 모여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창의와 애민 정신을 기리고 있는데요.

그럼 방문객의 이야기 먼저 들어보시죠.

[박 시 안 / 연세대학교 한국언어문화교육전공자 : (저희는) 한국어교육학과 학생들이고요. 한글날을 기념해서 학교에서 함께 소풍 겸 나왔습니다. 한글은 전 세계적으로 봤을 때 만들어진 이유가 밝혀진 몇 안되는 언어 중 하나잖아요. 그래서 더 우수성도 높고 높은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1926년 우리 한글을 지키고 널리 알리기 위해 시작된 '가갸날'이 올해로 100돌을 맞았습니다.

시민들은 광화문 광장 곳곳에서 한글의 역사와 가치, 아름다움을 느끼고 있는데요.

왼손에 훈민정음을 펼쳐 들고, 오른손을 들어 백성과 소통하는 세종대왕 동상 앞은 아침부터 기념 사진을 남기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고요.

동상 지하에 마련된 '세종 이야기' 전시관에서는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데요.

세종대왕의 생애와 한글 창제의 원리는 물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훈민정음 해례본의 복제본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세종대왕 어좌에 직접 앉아보고, 순우리말 단어와 사진을 찍으며 한글과 한층 더 가까워지고 있는데요.

오늘 오후 4시까지 펼쳐지는 마당 행사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힘을 모아 한글 그림을 완성하고, 세종대왕 분장을 한 배우들과 기념사진도 남길 수 있습니다.

가요부터 국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우리말 노래 공연도 이어져 한글날 100돌의 흥을 더하고 있습니다.

100년 전 가갸날부터 이어진 한글 사랑을 기억하며, 한글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YTN 서지현 (hyeon7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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