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 고독사' 장애가정…위기도 '주의' 수준 관리
가족 모두 지적장애인인데…1년에 두 번만 모니터링
YTN 보도 이후 뒤늦게 위기도 상향…'위기'로 분류
가족 모두 지적장애인인데…1년에 두 번만 모니터링
YTN 보도 이후 뒤늦게 위기도 상향…'위기'로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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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YTN은 지난달 20대 청년 가장이 이른바 '동거 고독사' 한 지적장애인 가족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안타까운 사연을 연속 보도했습니다.
지자체는 이 가족의 '위기 단계'를 상향하고, 모니터링 횟수를 늘리는 등 뒤늦게 관리 강화에 나섰습니다.
이수빈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8월 서울 중랑구 집에서 숨진 지 며칠 지나 발견된 20대 남성 A 씨, 자신은 물론 어머니와 남동생까지 세 식구 모두 지적장애인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지자체는 이 가족을 위기 과정을 분류하는 2번째 단계인 '주의' 수준으로 관리해 왔습니다.
가족 모두 사회생활을 하고 있다는 이유로 일 년에 두 번 만 들여다본 겁니다.
하지만 A 씨의 '동거 고독사', 동생의 범죄 피해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현실이 YTN 보도로 알려지자, 대응에 나섰습니다.
A 씨 유족을 가장 높은 단계인 '위기'로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가족이 한 명만 장애인이어도 3단계인 '심각'으로 관리했어야 하는데, 뒤늦게 상향 분류한 겁니다.
앞으로는 복지 담당자가 격주에 한 번 방문해 생활을 직접 살펴야 합니다.
보도 이후에는 실제 유족을 여러 차례 찾아가 필요한 지원이 있는지 물어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은 함께 살고 있지 않은 아버지에게 가족들 몫의 기초생활급여가 지급돼 온 문제도 지적했습니다.
이에 중랑구청은 분기마다 급여가 어떻게 사용되는지 실태를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개입해 바로잡기로 했습니다.
이들 말고도 관내의 생계급여 수급 만 7천여 가구에 대해서도 취약하게 관리되는 건 없는지 파악할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복지 대상 2만 5천여 가구의 위기 단계를 다시 살펴 돌봄 공백에 노출된 가정이 더 있는지 찾아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이수빈입니다.
영상편집 : 신홍
디자인 : 정소휘
YTN 이수빈 (sppnii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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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은 지난달 20대 청년 가장이 이른바 '동거 고독사' 한 지적장애인 가족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안타까운 사연을 연속 보도했습니다.
지자체는 이 가족의 '위기 단계'를 상향하고, 모니터링 횟수를 늘리는 등 뒤늦게 관리 강화에 나섰습니다.
이수빈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8월 서울 중랑구 집에서 숨진 지 며칠 지나 발견된 20대 남성 A 씨, 자신은 물론 어머니와 남동생까지 세 식구 모두 지적장애인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지자체는 이 가족을 위기 과정을 분류하는 2번째 단계인 '주의' 수준으로 관리해 왔습니다.
가족 모두 사회생활을 하고 있다는 이유로 일 년에 두 번 만 들여다본 겁니다.
하지만 A 씨의 '동거 고독사', 동생의 범죄 피해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현실이 YTN 보도로 알려지자, 대응에 나섰습니다.
A 씨 유족을 가장 높은 단계인 '위기'로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가족이 한 명만 장애인이어도 3단계인 '심각'으로 관리했어야 하는데, 뒤늦게 상향 분류한 겁니다.
앞으로는 복지 담당자가 격주에 한 번 방문해 생활을 직접 살펴야 합니다.
보도 이후에는 실제 유족을 여러 차례 찾아가 필요한 지원이 있는지 물어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은 함께 살고 있지 않은 아버지에게 가족들 몫의 기초생활급여가 지급돼 온 문제도 지적했습니다.
이에 중랑구청은 분기마다 급여가 어떻게 사용되는지 실태를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개입해 바로잡기로 했습니다.
이들 말고도 관내의 생계급여 수급 만 7천여 가구에 대해서도 취약하게 관리되는 건 없는지 파악할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복지 대상 2만 5천여 가구의 위기 단계를 다시 살펴 돌봄 공백에 노출된 가정이 더 있는지 찾아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이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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