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룩시장 돌진' 운전자 구속...숨진 모자 분향소 '추모 발길'

'벼룩시장 돌진' 운전자 구속...숨진 모자 분향소 '추모 발길'

2026.09.21. 오후 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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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시장 돌진' 60대 운전자, 구속 심사 출석
화물차 사고로 7명 사상…유족에게 거듭 사과
법원, 구속영장 발부…"혐의 중대성·도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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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안성 벼룩시장 행사장에서 화물차 돌진 사고를 내 7명을 죽거나 다치게 한 60대 운전자가 구속됐습니다.

봉사활동 하러 왔다가 참변을 당한 모자를, 지역사회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추모했습니다.

허연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모자를 눌러쓰고 마스크를 착용한 남성이 양팔을 붙들려 경찰서를 나섭니다.

경기도 안성시 벼룩시장 행사장에 1톤 화물차로 돌진해 7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를 받는 60대 운전자 A 씨입니다.

취재진 앞에선 유족에게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안성 벼룩시장 돌진 사고 운전자 : (공원 안쪽까지 왜 차량을 몰고 간 건가요?) 죄송합니다. (유족에게 하실 말씀 없습니까?)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법원은 심문 끝에 A 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페달 조작 실수라고 했다가, 급발진을 주장했던 A 씨는 가속페달을 잘못 밟은 것 같다며 잘못을 다시 인정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구속수사 기간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사고로 숨진 40대 어머니와 10대 아들을 추모하는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고인들을 기리기 위한 합동 분향소는 사흘 동안 운영됩니다.

합동 분향소 운영 첫날부터 추모객들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봉사활동 하러 왔다가 참변을 당한 모자의 비극을 이웃들은 슬퍼하며 안타까움을 전했습니다.

[윤혜경 / 경기 안성시 낙원동 : 정말 따뜻하고 봉사도 많이 하는 분이셨어요. 봉사 준비하다가 이렇게 일을 당하게 돼서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인근 주민 : 뉴스 보고 왔어요. 아까 분향했는데 눈물이 나오더라고요. 안타까워…. 너무 안타까워요.]

숨진 어머니가 활동했던 안성시의 민관 협력단체는 모자의 따뜻한 활동이 오래 기억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YTN 허연진입니다.

영상기자 : 이율공

YTN 허연진 (yeonjin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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