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낙마' 후폭풍...'신약 청탁·자료 유출' 동시 수사

'김승원 낙마' 후폭풍...'신약 청탁·자료 유출' 동시 수사

2026.09.20. 오후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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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에서 물러났지만, 각종 고발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는 계속됩니다.

신약 임상승인 청탁 의혹은 관계자들의 1심 재판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데다, 한동훈 의원의 자료유출 의혹도 수사 선상에 함께 오르며 당분간 후폭풍이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김태원 기자가 정리해봤습니다.

[기자]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에서 낙마하는 데 결정타가 됐던 신약 청탁 의혹.

당시 식약처장에게 특정 업체의 코로나 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을 신속히 해달라는 브로커 양 모 씨 요청을 전달하고 후원금을 약속받았단 게 골잡니다.

재작년 한 차례 기소유예 처분이 내려졌지만, 최근 고발이 새로 접수돼 서울 영등포경찰서가 재수사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다만 재수사를 본격화하려면 당시 발견되지 않은 새로운 증거가 필요한 만큼, 경찰은 과거 수사기록 검토를 위해 검찰과 자료 공유를 협의하고 있습니다.

같은 의혹에 연루된 브로커 양 씨와 제넨셀 설립자 강 모 씨의 1심 형사재판은 이제 변론종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르면 올해 말 선고가 나와 사실관계가 정리되면 김 의원 수사에 탄력이 붙을 수 있습니다.

[양 모 씨 / 신약 로비 의혹 브로커 (지난 15일) : (김승원 후보자한테 부정 청탁한 혐의 인정하십니까?) …. (후보자와 어떤 관계이십니까?)….]

청문 정국에서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신약 청탁 의혹과 관련된 수사 자료를 유출했다는 공무상비밀누설 고발사건도 영등포서가 맡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동아 의원에 대한 고발인 조사를 마무리한 경찰은 한 의원이 자료를 입수한 구체적인 경위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김 승 원 /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난 19일) : 직은 내려놓아도 진실은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한동훈의 수사 기밀 불법 유출, 짜깁기 사태의 전모를 끝까지 밝히겠습니다.]

이와 별도로 김승원 의원 배우자가 일하는 발달장애 돌봄 기관이 바우처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도 수사 선상에 올랐습니다.

배우자와 수원시 공무원들에 대한 고발을 접수한 경기 수원팔달경찰서는 수사팀에 사건을 배당하고 조만간 고발인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YTN 김태원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욱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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