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독감에 코로나19까지...국가예방접종 앞당기나?

이른 독감에 코로나19까지...국가예방접종 앞당기나?

2026.09.13. 오전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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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환절기 일교차가 갑자기 커져서일까요?

독감(인플루엔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보다 한 달여 앞서 독감 유행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정부가 국가예방접종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이비인후과 병원에 환자가 끊이지 않습니다.

독감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지난해보다 한 달여 앞서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이달 첫주 표본감시 병원 방문 환자 천 명당 독감 의심환자는 25.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특히 소아·청소년층에서 상대적으로 높고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독감만이 아닙니다.

환절기에 접어들며 코로나19가 다시 고개를 들어 입원환자가 한 주 사이 7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 유행하는 이른바 '트윈데믹' 경고등이 켜진 겁니다.

두 호흡기 감염병에 동시, 또는 연이어 감염되면 발열이나 기침 증상이 더 심해져 중증 합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커집니다.

따라서 어린이와 임신부, 고령층 등 고위험군은 최대한 빨리 백신을 맞는 게 좋습니다.

특히 소아·청소년 독감 무료 접종이 올해부터 14세까지 확대됐는데, 아쉽게 국가예방접종은 오는 21일 시작합니다.

코로나19 무료 접종은 더 늦어서 한 달 뒤에나 개시될 예정입니다.

[안영진 / 이비인후과 전문의 : 항체가 생겨서 질병을 방어하는 능력이, 접종하고 나서 보통 2주가 걸리고 그 뒤 6개월을 간다고 얘기를 하거든요.]

따라서 정부는 백신 공급 상황을 고려해 고위험군의 독감 국가예방접종 일정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 호흡기 감염병이 더 확산하지 않게 기침 증상이 있는 사람은 마스크를 꼭 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이문석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엽
영상편집 : 최연호
디자인 : 정하림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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