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병기 구속영장 반려…경찰에 보완수사 요구
검찰 "4월 마지막 소환 후 수사 결정적 변화 없어"
당혹한 경찰…'늑장' 지적 속 신청한 영장도 '퇴짜'
검찰 "4월 마지막 소환 후 수사 결정적 변화 없어"
당혹한 경찰…'늑장' 지적 속 신청한 영장도 '퇴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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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뇌물 혐의 등을 받는 무소속 김병기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고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했습니다.
수사 착수 1년 만에 신병 확보를 시도했지만, 나흘 만에 가로막히면서 수사 의지는 물론, 수사력에 대한 비판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김다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이 13가지 비위 의혹이 제기된 무소속 김병기 의원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하지 않았습니다.
보완수사를 요구하며 다시 돌려보냈습니다.
검찰은 김 의원이 7차례 소환조사에 응했고, 주거도 일정해 구속 필요성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 4월 김 의원을 마지막으로 부른 이후 지금까지 수사 내용에 결정적 변화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 단계에서 신병을 확보하려는 이유가 의문이라는 겁니다.
검찰은 차남 특혜 채용, 강선우 의원 공천헌금 수수 묵인, 신라레저 청탁 의혹 등은 증거를 보강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경찰은 당혹한 분위기입니다.
늑장 수사라는 지적을 받으며 수사 착수 1년 만에 신병 확보를 시도한 건데, '보완 요구'와 함께 퇴짜를 맞았기 때문입니다.
여당 원내대표 출신 거물 정치인 수사에서 검찰을 대체할 실력과 의지를 입증하기는커녕 체면만 구겼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경찰 관계자는 YTN에 검찰이 요구하는 내용을 확인한 뒤 영장 재신청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경찰은 증거를 보강해 구속 필요성을 추가로 입증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수사를 오랜 시간 끌어온 만큼 김 의원 사건을 불구속 송치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어느 경우라도 권한 확대를 앞둔 경찰이 수사력에 대한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YTN 김다현입니다.
영상편집 : 고창영
디자인 : 김유영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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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뇌물 혐의 등을 받는 무소속 김병기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고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했습니다.
수사 착수 1년 만에 신병 확보를 시도했지만, 나흘 만에 가로막히면서 수사 의지는 물론, 수사력에 대한 비판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김다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이 13가지 비위 의혹이 제기된 무소속 김병기 의원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하지 않았습니다.
보완수사를 요구하며 다시 돌려보냈습니다.
검찰은 김 의원이 7차례 소환조사에 응했고, 주거도 일정해 구속 필요성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 4월 김 의원을 마지막으로 부른 이후 지금까지 수사 내용에 결정적 변화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 단계에서 신병을 확보하려는 이유가 의문이라는 겁니다.
검찰은 차남 특혜 채용, 강선우 의원 공천헌금 수수 묵인, 신라레저 청탁 의혹 등은 증거를 보강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경찰은 당혹한 분위기입니다.
늑장 수사라는 지적을 받으며 수사 착수 1년 만에 신병 확보를 시도한 건데, '보완 요구'와 함께 퇴짜를 맞았기 때문입니다.
여당 원내대표 출신 거물 정치인 수사에서 검찰을 대체할 실력과 의지를 입증하기는커녕 체면만 구겼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경찰 관계자는 YTN에 검찰이 요구하는 내용을 확인한 뒤 영장 재신청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경찰은 증거를 보강해 구속 필요성을 추가로 입증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수사를 오랜 시간 끌어온 만큼 김 의원 사건을 불구속 송치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어느 경우라도 권한 확대를 앞둔 경찰이 수사력에 대한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YTN 김다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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