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식약처 부정 청탁 없었다"...한동훈 비판도

김승원 "식약처 부정 청탁 없었다"...한동훈 비판도

2026.09.07. 오후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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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나흘 만에 공식 석상에 나와 직접 의혹을 반박했습니다.

식약처 민원을 전달한 사업가 양 모 씨는 친한 후배라고 설명했고, 무소속 한동훈 의원의 외압 주장에는 청문회에 직접 나와 입증하라고 비판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이영 기자!

[기자]
서울 적선동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입니다.

[앵커]
김 후보자, 도어스테핑 주요 발언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김승원 법무장관 후보자, 오전 9시 반쯤 출근해 나흘 만에 취재진을 대면했는데요, 먼저 준비해온 입장을 읽으며 의혹들을 해명했습니다.

식약처에 전한 민원은 부정 청탁이 아니고, 이로 인해 임상시험 승인 심사가 공정하지 않았던 것도 아니란 점을 강조했습니다.

다만, 민원 전달 과정에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는 점은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승원 / 법무부 장관 후보자 : 이번 코로나 임상 승인 관련 민원 전달 과정에서 더욱 신중하게 했어야 한다는 점은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또, '두문불출'한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선 가족이 위중한 상태였다며, 취재진 앞에 서진 않았으나 사무실에서 업무를 이어갔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앵커]
기자들과 질의 응답도 이어졌죠?

[기자]
네, 김 후보자 모두발언이 끝나고 각종 의혹에 대한 기자 질문도 이어졌습니다.

먼저, 김 후보자는 제넨셀 임상시험 승인 민원을 전달한 양 모 씨와의 관계를 설명했는데요, 법조인이 자주 가는 음식점 등에서 손님으로 처음 알았고,

이후 여성 뷰티 용품 제작 기업가로 존중하며 친한 선후배 관계로 지내왔다고 했습니다.

'셀카' 모임과 관련해 우연히 마주쳤다는 준비단 해명에 관해서는, 준비단과 면밀히 소통하지 못한 상태에서 자료가 나간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별개로 가족이 몸 담고 있는 사회적 협동조합 관련 의혹도 반박했습니다.

가족들이 김 후보자 지역구로 법인 주소지를 옮겨 3억 원이 넘는 급여를 받았다는 내용인데요,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임대 기간 만료로 경기 용인에서 수원으로 옮겨온 거라며 정치 활동과는 무관하다고 했고,

실제 업무를 본 데다 합산 급여가 3억여 원인 것이라 실수령액이 지나치지 않다는 취지로 반박했습니다.

[앵커]
김 후보자, 야당을 향해서는 직접 비판했다고요?

[기자]
특히 김 후보자는 관련 녹취록을 공개하고 있는 무소속 한동훈 의원을 향해 언론에 나오는 수사자료가 적법하게 취득된 게 맞느냐며, 유출이야말로 형사 처벌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과거 정치권 외압 때문에 기소유예가 이뤄졌다고 주장하는 한 의원에게 청문회 증인으로 나와 말에 책임을 지라고 했습니다.

가족이 운영하는 교육시설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이 가족기업인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발달장애인 돌봄 환경 특성상 학교를 열기도 선생님들을 모시기도 쉽지 않다며, 헌신을 왜곡하거나 매도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적선동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서 YTN 김이영입니다.

영상기자 : 권석재, 강보경
영상편집 : 변지영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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