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 신임 대행, 취임 첫날 제주행..."다시는 이런 일 없게"

김종철 신임 대행, 취임 첫날 제주행..."다시는 이런 일 없게"

2026.09.03. 오후 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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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종철 신임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취임 첫날 제주도를 찾아 '실종사건 허위 종결' 피해자 유족에게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오전에는 전국 지휘부를 소집해 대국민 사과한 데 이어 경찰 조직에 대한 신뢰 회복을 강조했습니다.

사회부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정영수 기자!

김 대행이 첫 현장 행보로 제주를 갔군요?

[기자]
네, 김 대행은 오늘 오후 제주에 도착하자마자 실종 사망자의 빈소를 찾았습니다.

무거운 표정으로 조문을 마쳤는데, 유족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게 경찰을 바로 세우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종철 / 신임 경찰청장 직무대행 : 내일 실종 수사 쇄신 대책을 제가 직접 주재해서 회의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나하나 꼼꼼히 짚도록 하겠습니다.]

이어 김 대행은 실종자가 숨진 채 발견된 한림읍 현장 점검에 나섰는데, 이후에는 제주경찰청에서 현안 보고를 받고 당시 대응 상황과 후속대책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김 대행은 오늘 취임 후 첫 회의에서 실종사건 대응 쇄신을 최우선 현안으로 꺼낸 데 이어 곧바로 제주를 찾았습니다.

제주 사건에 대한 철저한 대응을 신뢰 회복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앵커]
오늘 오전에는 김 대행이 취임식도 생략하고 곧바로 전국 지휘부를 소집했죠?

[기자]
네, 새롭게 교체된 지휘부가 각 지역에 부임하기도 전에 한자리에 모이는 것 역시 상당히 이례적입니다.

경찰은 그만큼 현재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회의는 '경찰이 부족했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렸습니다.

김 대행은 장윤기 논란과 제주 실종사건을 직접 거론하며 경찰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사과했습니다.

이어 실종사건의 초기 대응부터 최종 책임까지 전 과정을 쇄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별도의 경찰개혁추진단을 꾸려 업무 방식과 지휘 체계, 조직 문화까지 원점에서 점검하고 잘못을 숨기거나 감싸는 문화를 뿌리 뽑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정영수입니다.

영상기자 : 이영재
영상편집 : 이정욱

YTN 정영수 (ysjung02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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