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 틀다 전복된 예인선...실종자 수색 범위 확대 [이슈ON]

방향 틀다 전복된 예인선...실종자 수색 범위 확대 [이슈ON]

2026.09.03. 오후 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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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정섭 앵커
■ 출연 : 진춘택 SSU 전우회 전 상임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부산 앞바다 예인선 침몰 사고로 실종된 선원 6명 수색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발견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언데요. 이번 사고, 전문가 전화로 연결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진춘택 전 해군 해난구조대(SSU) 전우회 상임위원장과 함께하겠습니다. 위원장님 나와 계십니까?

[진춘택]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사고 당시 CCTV 영상이 공개됐는데, 보면서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불과 약 80초 만에 배가 옆으로 완전히 넘어진 것으로 보이는데 지금 배속 화면이긴 합니다마는 이게 넘어지는 게 흔한 일은 아닌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 원인은 뭐라고 보십니까?

[진춘택]
제가 동영상을 계속 보고 있었는데요. 처음에는 스쿠르에 예인하다가 로프가 홋줄이 걸려서 넘어지는 것으로 보고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를 했는데 제가 이 동영상을 보니까 컨테이너선 우현에서 2척이 그림에 보이는데 컨테이너선이 기관 고장 나서 예인 중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런데 예인선 1척은 바로 11자로 가다가 앞에 선수에 로프를 묶지 않았습니까? 묶는 과정에서 너무 급회전을 하다 보니까 장력이 맞지 않아서 타이밍이 맞지 않아서 중심을 잃어서 그대로 45도로 그냥 뒤집어지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어요. 그래서 너무 급회전을 하지 말고 완만하게 돌아야 되는데 너무 각도가 맞지 않는 상황에서 회전을 하다 보니까 중심을 잃어서 전복되지 않았나 그렇게 보여지고 있습니다.

[앵커]
워낙 급하게 회전을 하느라 장력 분배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는 점을 지적해 주셨는데 지금 6명이 실종되었고 수색을 하고 있기는 합니다. 80초 만에 전복됐으니 안에 있던 사람들이 미처 대피할 시간이 부족했을 것 같은데 배 안에 있을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진춘택]
보통 항해 중에는 선원들이 밖에 나오지를 않습니다. 왜냐하면 로프를 앞뒤로 연결했기 때문에 장력이 있습니다. 그러면 혹시나 끊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선원들은 거의 안에서 대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동영상을 봤을 때 80초보다 더 빨리 사고가 나서 전복이 된 것으로 보여지고 있어요. 그렇게 되면 너무 순식간에 선원들이 선실 안에 있다 보면 빠져나올 시간적 여유가 없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침몰을 해서 선박이 해저 87m 깊이, 아파트로 치면 20층 높이 정도 되는데 시야도 30cm 정도밖에 안 된다고합니다. 그럼 수색을 어떻게 이어가야 할까요?

[진춘택]
어제 해양경찰구조대 팀이 선체를 확인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후에 해군에서 또다시 투입했는데 선체를 발견을 했지만 시야가 30cm 정도밖에 안 되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는데 그래서 아직까지 생존자라든가 실종자를 확인 못한 것으로 보여지고 있네요.

[앵커]
알겠습니다. 부디 안전한 수색도 필요해 보이는데요. 저희가 실종자를 찾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진춘택 전 해군 해난구조대전우회 상임위원장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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