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보다 21.4% 증가…출범 이후 최대 폭 증액
● 한글학교·디지털 플랫폼 지원 확대…사할린동포 영주귀국·정착 지원 강화
● 한글학교·디지털 플랫폼 지원 확대…사할린동포 영주귀국·정착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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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청 내년도 예산안이 올해보다 21.4% 늘어난 1,369억 원으로 편성됐습니다.
지난 2023년 재외동포청이 출범한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인데, 전 세계 동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건의사항 조사와 대통령 해외순방 계기 동포간담회 등에서 나온 현장의 요구를 예산에 반영했습니다.
특히 차세대 동포들의 한인 정체성 교육을 위한 한글학교 지원 예산이 대폭 늘어납니다.
한글학교 지원 예산은 올해 195억 원에서 내년 255억 원으로 60억 원, 30% 이상 증액됐습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1,472개 한글학교에 대한 정부 지원율도 현재 평균 26%에서 30% 수준으로 높아지고, 중장기적으로는 최대 5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해외에 흩어진 재외동포 관련 민원과 정책 정보, 소통 창구 등을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재외동포 디지털 통합 플랫폼’ 구축에 처음으로 34억 원을 투입합니다.
여기에는 민원 처리뿐 아니라 정책 정보 제공과 쌍방향 소통, 동포 커뮤니티 등의 기능을 통합하고, 동포별로 필요한 정책과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여권과 비자, 재외선거 등 재외국민 민원 서비스를 처리하는 재외국민 통합전자행정인증시스템(G4K)의 노후 정보자원 교체도 추진합니다.
역사적 특수동포에 대한 지원도 강화됩니다.
사할린동포 영주귀국과 정착지원 예산은 올해 78억 원에서 내년 136억 원으로 70% 이상 늘어납니다.
재외동포청은 최근 법 개정으로 영주귀국 지원 대상이 확대된 만큼, 현 정부 임기 안에 귀국을 희망하는 사할린동포들이 모두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내년 고려인 강제 이주 90주년을 맞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고려인 역사박물관을 건립하고, 국내외에서 고려인의 이주 역사를 기억하고 기념하는 사업도 추진합니다.
이와 함께 국내에 거주하는 약 86만 명의 외국국적 동포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처음 실시하고, 해외 우수 동포 청년이 국내 기업에서 근무 경험을 쌓고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내기업 인턴십 사업도 새로 추진합니다.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은 이번 예산안에 대해 “동포사회가 현장에서 제기해 온 요구를 실제 사업과 예산으로 연결했다는 데 가장 큰 의미가 있다”며, “한글학교 교육환경부터 민원서비스, 귀환과 정착까지 동포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예산을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지난 2023년 재외동포청이 출범한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인데, 전 세계 동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건의사항 조사와 대통령 해외순방 계기 동포간담회 등에서 나온 현장의 요구를 예산에 반영했습니다.
□ 한글학교 지원 확대... 올해 대비 30%↑ 증액
특히 차세대 동포들의 한인 정체성 교육을 위한 한글학교 지원 예산이 대폭 늘어납니다.
한글학교 지원 예산은 올해 195억 원에서 내년 255억 원으로 60억 원, 30% 이상 증액됐습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1,472개 한글학교에 대한 정부 지원율도 현재 평균 26%에서 30% 수준으로 높아지고, 중장기적으로는 최대 5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 민원·소통 한 곳에서...‘재외동포 디지털 통합 플랫폼’ 구축
또 해외에 흩어진 재외동포 관련 민원과 정책 정보, 소통 창구 등을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재외동포 디지털 통합 플랫폼’ 구축에 처음으로 34억 원을 투입합니다.
여기에는 민원 처리뿐 아니라 정책 정보 제공과 쌍방향 소통, 동포 커뮤니티 등의 기능을 통합하고, 동포별로 필요한 정책과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여권과 비자, 재외선거 등 재외국민 민원 서비스를 처리하는 재외국민 통합전자행정인증시스템(G4K)의 노후 정보자원 교체도 추진합니다.
□ 사할린동포 귀국 지원 늘리고, 고려인 강제이주 90주년 기념
역사적 특수동포에 대한 지원도 강화됩니다.
사할린동포 영주귀국과 정착지원 예산은 올해 78억 원에서 내년 136억 원으로 70% 이상 늘어납니다.
재외동포청은 최근 법 개정으로 영주귀국 지원 대상이 확대된 만큼, 현 정부 임기 안에 귀국을 희망하는 사할린동포들이 모두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내년 고려인 강제 이주 90주년을 맞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고려인 역사박물관을 건립하고, 국내외에서 고려인의 이주 역사를 기억하고 기념하는 사업도 추진합니다.
이와 함께 국내에 거주하는 약 86만 명의 외국국적 동포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처음 실시하고, 해외 우수 동포 청년이 국내 기업에서 근무 경험을 쌓고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내기업 인턴십 사업도 새로 추진합니다.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은 이번 예산안에 대해 “동포사회가 현장에서 제기해 온 요구를 실제 사업과 예산으로 연결했다는 데 가장 큰 의미가 있다”며, “한글학교 교육환경부터 민원서비스, 귀환과 정착까지 동포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예산을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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