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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6년 9월 1일 (화)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 윤선노 교권보호전담관 / 평택 청옥초 교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악성 민원과 교권 침해에 1 대 1로 밀착 대응하는 교권보호전담관 제도를 도입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발대식에서 300명의 전담관을 대표해서 깃발을 건네받은 윤선노 교권보호전담관, 현직 초등학교 교사이자 과거 교권 침해 피해 교사의 가족으로서 누구보다 이 제도의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하는데요. 평택 청옥초등학교 선생님입니다. 윤선노 경기도교육청 교권보호전담관 전화 연결해서 이야기 나눠보죠. 선생님, 안녕하세요?
□ 윤선노 :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박귀빈 : 반갑습니다. 발대식에서 300명의 전담관 대표해서 깃발을 건네받으셨어요?
□ 윤선노 : 네.
◆ 박귀빈 : 어떻게 깃발 받는 사람이 되셨습니까? 300명 중에.
□ 윤선노 : 아, 네. 사실은 조금 이제 제가 아무래도 사연이 있고, 이제 다른 분들도 너무 훌륭하시지만 제가 어떤 교권보호전담관의 필요성에 대해서 사실 누구보다 절실히 또 공감을 했기 때문에 선택해 주시지 않으셨나 생각합니다.
◆ 박귀빈 : 현직 교사이시면서 과거에 교권 침해 피해 교사 가족이라고 제가 이렇게 소개를 해드렸거든요. 아마 그 부분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잠시 후에 이제 그것도 제가 한번 여쭤보기로 할게요. 전국 최초입니다. 교권보호전담관 도입된 게 전국 최초인데 많은 지원자들이 몰렸다고 들었거든요. 이렇게 합격됐다 소식 들으셨을 때 어떠셨어요?
□ 윤선노 : 사실 지원할 때만 해도 이렇게 좀 경쟁이 치열할 줄은 몰랐거든요. 그래서 이제 다양한 분야에서 좀 많은 분들이 지원하셨다는 얘기를 듣고, 또 그만큼 학교 현장의 어떤 교권 문제에 관심을 갖고 계신 분들이 많다는 걸 느꼈고, 또 한편으로 다행이다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저보다 좀 경험과 역량이 뛰어나신 분들이 많으셔서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있었는데, 또 합격 소식을 또 막상 들으니까 또 굉장히 작은 역할이라도 할 수 있겠구나 하고 굉장히 기뻤습니다. 동시에 또 큰 역할, 책임감도 느꼈고요.
◆ 박귀빈 : 네, 평택 청옥초등학교 선생님이신데 학교에서 동료 선생님들이 뭐라 그러세요?
□ 윤선노 : 일단은 많이 축하와 응원을 해 주셨고요. 그리고 또 우리 학교뿐만 아니라 어쨌든 경기도 전체, 또 나아가서는 또 이 대한민국의 어떤 교권을 위해서 좀 노력해 주십사 이렇게 당부를 많이 해 주셨어요.
◆ 박귀빈 : 음, 그렇죠. 사실 많은 지원자들이 있었고 또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사실은 이제 합격 소식에 많은 분들이 축하를 해 주셨지만 실질적으로 이 교권보호전담관의 역할을 하시게 될 분들의 어깨는 저는 사실 무거울 거라고 생각해요. 그렇잖아요? 그래서 아마도 우리 선생님도 앞서 이제 잠깐 언급을 해 주셔서 어느 정도 저희가 미리 좀 가늠은 해볼 수 있긴 한데, 교권보호전담관에 내가 지원해야 되겠다라고 생각하신 특별한 계기 있으시잖아요?
□ 윤선노 : 네, 맞습니다. 사실 이게 조금 개인적인 어떤 아픔이기도 한데, 3년 전에 아내가 두 차례 좀 중대한 교육활동 침해를 연속으로 겪었어요.
◆ 박귀빈 : 아내분도 선생님이신 거죠?
□ 윤선노 : 네, 맞습니다. 물론 다른 시도이기는 한데 저희 아내도 교사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한 사건은 언론에 보도될 정도로 굉장히 좀 심각했던 그런 사건이었는데요. 당사자가 물론 제일 힘들었겠지만 가족 전체가 굉장히 좀 힘든 시간들을 보냈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제 그 당시에 이제 충격이었던 아내를 좀 대신해서 뭐 어떤 학교나 교육청에 법령이나 절차 문의하고 이런 절차들을 좀 많이 밟았어요. 사실 어떻게 보면 지금의 교권보호전담관과 비슷한 역할을 제가 미리 좀 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게 당사자가 혼자 이제 이런 것들을 대응한다는 게 사실은 좀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가에 대해서 사실 절실히 느꼈던 순간이었습니다.
◆ 박귀빈 : 3년 전에 아내분이, 교사이신 아내분이 그러니까 교권을 굉장히 심각하게 침해당한 일이 있으셨던 거잖아요. 혹시 어떤 일이었는지 조금 소개해 주실 수 있으세요?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 윤선노 : 네. 이게 구체적인 내용은 아무래도 이제 당사자가 조금 특정될 수 있어서 조금 자세히 말씀드리기는 좀 어려운 점 미리 양해 부탁드리고요. 대략적인 부분만 좀 말씀드리면, 당시 아내가 좀 가르치던 한 학생의 학부모님께서 이제 좀 흉기를 들고 찾아오겠다 이런 약간 살해 협박에 가까운 그런 폭언들이 여러 차례 반복이 되었어요. 그런데 사실 지금도 그렇지만 또 그 당시에 특히 이제 흉기 이용한 이런 강력 범죄가 사회적으로 이슈화되던 그런 시기여 가지고 굉장히 아내뿐만 아니라 저, 가족 전체가 굉장히 큰 공포를 겪었거든요. 근데 이제 그 옆에서 좀 제일 안타까웠던 거는 이제 명백하게 어쨌든 피해를 받은 상황에서도 이게 교권 침해로 받아들여질까, 이게 어떤 사회적인 분위기가 교사가 좀 감내해야 되지 않나라는 그런 분위기가 만연해서 굉장히 그런 부분들이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 박귀빈 : 그러면은 당시 아내분은 어떻게 학교를 계속 다니셨어요?
□ 윤선노 : 아닙니다. 그래서 조금 이제 경위를 이제 말씀을 드렸고, 그래서 좀 이제 복무나 이런 행정 절차를 밟아가지고요. 어쨌든 학교에 이제 휴직을 냈습니다. 질병 휴직을요.
◆ 박귀빈 : 그렇죠. 지금은 어떠세요, 아내분?
□ 윤선노 : 사실 지금 3년 지났거든요. 이제 3년 지나서 이제 아내가 이제 열심히 치료를 받았어요. 열심히 치료를 받았고, 사실 조금 힘들었어요. 왜냐하면 이게 약간 트라우마 증세 같이 이 근처 학교를 지나가면 막 가슴이, 숨을 쉬기 좀 어렵다든가 이런 생각이 좀 들더라고요. 그래 가지고 이제 막 그렇게 열심히 좀 치료를 받다가 최근에 지금 복귀가 가능하다는 그런 진단을 받고 다시 이제 학교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그래서 오늘이 복직한 첫날입니다.
◆ 박귀빈 : 9월 1일! 축하드립니다.
□ 윤선노 : 네, 그래서 굉장히 어제 뭐 설레기도 하고 또 걱정도 된다면서 잠을 설치더라고요. 그래서 아무쪼록 잘 적응했으면 좋겠습니다.
◆ 박귀빈 : 사실 선생님이라는 직업이 그러니까 예전부터 아이들이 가장 장래 희망으로 선호하는 1위에 항상 들었던 직업이에요. 그리고 선생님은 사실은 선생님을 하고 싶은 제 친구들이나 이렇게 얘기를 해봐도 단순히 경제적인 그건 전혀 아니고, 정말 학생들이 좋고 학교가 좋고 무언가 내가 교육에서 진짜 이 꿈을 펼치고 싶다라는 그런 마음 때문에 하시는 분들이 저는 상당히 많은 걸로 알고 있거든요.
□ 윤선노 : 아, 그럼요. 이게 선생님들은요, 그 학생들이 이렇게 잘 자라고 성장하는 그런 보람으로 이제 일한다고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근데 바로 그 현장, 교육 현장에 학교 앞을 지나가도 막 트라우마 때문에 너무 힘들어졌다는 그 상황까지 가셨다는 건 진짜 힘드셨던 거예요. 그래서 3년 동안 얼마나 그 선생님, 아내분 포함해서 우리 지금 선생님, 윤선노 선생님 또 가족들 얼마나 힘드셨을까 그런 생각이 들고, 이번에 그럼 아내분이 지금 남편이 교권보호전담관이 됐잖아요. 아내분도 한 말씀 하셨을 것 같아요.
□ 윤선노 : 네, 맞아요. 사실 굉장히 어떻게 보면 고마워했어요. 사실 제가 이런 절차들을 대신해서 해준 것에 대해서 또 고마워했고, 또 어쨌든 이 교육 현장을 잘 알고 있는 이 같은 교사다 보니까 많이 도움이 됐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제 저보고 이제 다른 선생님에게 이런 도움을 줄 수 있으면 또 줬으면 좋겠고, 또 나 같은 좀 피해자가 안 생겼으면 좋겠다 이런 좀 진심 어린 이야기도 좀 해줬습니다.
◆ 박귀빈 : 아, 그렇군요. 그러니까 당시에 얼마나 힘드셨을까 생각이 들고, 이거는 제가 선생님께 여쭤봐야 되겠네요. 당시에 직접 아내분의 그런 피해를 옆에서 보면서 그거를 이제 해결하기 위해서 많이 다니셨잖아요. 그러면 원래 교권보호위원회라든가 뭐 이런 곳이 있잖아요.
□ 윤선노 : 네.
◆ 박귀빈 : 그럼 그런 곳, 학교의 이런 대응 과정을 지켜보면서 어떤 부분을 느끼셨어요? 이거는 진짜 개선이 돼야 되겠다 이런 부분이 있으셨어요?
□ 윤선노 : 제가 아까도 좀 말씀드렸는데 이게 현재는 지금 어떤 현장의 어떤 인식이라든가 또 이제 개선하려는 노력들이 많이 이제 보여서 조금 발전해 나가고 있는 과정인 것 같아요. 하지만 이제 그 당시로 따지면 사실 제가 가장 좀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그 피해 교원에 대한 보호 조치 부분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그래서 사안을 처리함에 있어서 좀 굉장히 중요한 초기 대응 중 하나인데, 사실 교권보호단 출범 전에는 교사가 이 사건 이후에 뭐 가해 학생이나 학부모와 계속 접촉을 해야 되고, 이것이 또 뭐 2차 피해나 심리적인 불안으로 반복될 가능성이 높아서 이런 부분들이 우리 교권보호단이 같이 역할을 하면서 개선이 되어야 될 그런 부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박귀빈 : 기존에는 피해 교원을 일단 보호 조치를 하고 이 문제를 해결하는 거는 제3자가, 좀 전문가가 나서주면 훨씬 좋을 텐데 그것 역시 본인이 직접 해야 되는 그런 시스템이었나 봐요.
□ 윤선노 : 네, 사실 이 학교에서 그런 역할들을 해 주실 분들이 계시지만, 사실 이 일뿐만 아니라 학교 전체적인 어떤 업무라든가 민원 대응 같은 것들이 사실 산적해 있어서요.
◆ 박귀빈 : 너무 많으니까, 그렇죠.
□ 윤선노 : 네, 그래서 이 부분만 좀 집중하기도 사실 그렇고, 뭐 이게 참 어려운 부분들이 사실 많더라고요.
◆ 박귀빈 : 맞아요. 그리고 사실 그런 건 있었던 것 같아요. 학교는 정말 아이들을 안전하게 그 학교에서 정말 가르치는 공간이다 보니까 사실은 아이들이 우선시돼야 되는 건 맞죠. 맞지만 어떤 상황에서, 모든 상황에서 항상 아이가 우선, 그다음에 학부모 그리고 교사 이제 이렇게 되는 측면이 없지 않아 있었던 것 같아요. 그동안만 봐도 이렇게 교권 보호에 대한, 교권 침해에 대한 어떤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오기 전만 해도 약간 그런 분위기가 아니었을까 이런 생각을 해봐요. 그래서 많이 힘드셨을 것 같고, 최근에 <참교육>이라는 드라마가 굉장히 큰 관심을 받았잖아요. 그거 보셨잖아요?
□ 윤선노 : 네.
◆ 박귀빈 : 일단 드라마 어떻게 보셨습니까?
□ 윤선노 : 아, 제가 뭐 사실 다 보지는 않고요. 이제 좀 화제가 되는 일부 에피소드만 사실 좀 봤습니다. 그런데 이제 많은 국민들께서 그걸 보고 굉장히 좀 시원하다 약간 이렇게 좀 보시는데, 또 한편으로는 그런 관심을 가져주시는 건 감사하지만 또 저는 한편으로는 이게 좀 교사와 학생, 또 교사와 어떤 학부모 이렇게 대립적인 구도로만 비춰질까 봐 그런 부분들이 조금 걱정이 되더라고요.
◆ 박귀빈 : 그러실 수 있네요. 근데 좀 그건 있는 것 같아요. 뭔가 우리가 이제 바라보는 시각에 아, 조금 더 뭔가 경각심을 준 측면은 있는 것 같습니다.
□ 윤선노 : 네.
◆ 박귀빈 : 그래서 과거에 예를 들어 이 교권에 대한 인식이나 분위기가 그동안 서이초 사건 이후에도 그렇고 많이 좀 달라지고 있는 상황이었잖아요. 이제 그러는 중에 또 이제 드라마가 나오다 보니까 최근에 교권에 대한 분위기가 많이 좀 달라졌다고 느끼시지 않나요?
□ 윤선노 : 어, 네, 맞습니다. 사실은 그런 인식들이 좀 많이 달라졌는데요. 최근에 저희 반 학부모님이랑 상담을 하면서 좀 인상 깊었던 일이 있었어요. 상담을 하는데 저희가 이제 학생 지도하는 과정에서 어머님께 안내를 드렸더니 그 어머니께서 먼저 그러시더라고요. "요새 아이들 너무 단호하게 가르치면 선생님께서 문제가 될까 봐 되게 걱정하신다고 들었어요. 그런데 우리 아이는 잘못했을 때 제대로 좀 가르쳐 주세요."라고 이렇게 먼저 말씀해 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아, 그 말을 들으면서 좀 느낀 게 대부분의 학부모님들이 원하는 것도 사실은 우리 아이가 제대로 성장하기를, 가르쳐 달라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에서 저는 그런 마음이 들었고, 사실 이 교사와 학부모는 한 팀입니다. 원 팀이에요.
◆ 박귀빈 : 그렇죠.
□ 윤선노 : 네, 그래서 이제 학생 성장을 위해서 서로 긴밀하게 협력을 하고, 또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 좀 이렇게 방법을 끊임없이 생각해 내는 그런 과정이거든요. 그래서 제가 아까도 조금 말씀드렸지만 이게 우리가 악성 민원이나 그런 교육활동을 침해하는 행동에 대해서는 굉장히 단호해야 되는 게 맞습니다. 맞는데 그렇다고 또 이렇게 일반적인 학부모님들과 이렇게 대립적인 관계의 구도로 놓는다면, 그건 또 오히려 약간의 어떤 부작용이 좀 있지 않을까라는 우려도 좀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 박귀빈 : 네. 맞는 말씀이고요. 사실 교권이 교사만의 권리는 아니다 이제 이런 말씀을 하신 걸로 알아요. 그러니까 교권 침해 피해자가 단순히 그 교사 한 명으로만 끝나는 게 아니라 주변 교사, 학생 또 학부모 모두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런 말씀으로 들리거든요. 어떻습니까?
□ 윤선노 : 네, 맞습니다. 맞아요. 제가 항상 계속 사실 주장을 했던 내용이 교권이라는 게 사실은 교사의 권리뿐만 아니라 우리 교육공동체의 권리라고도 제가 계속 말씀을 드리거든요. 그래서 이게 교사가 안심하고 가르치지 않으면 학생이 온전하게 배울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제 최근에 어떤 뉴스들을 보더라도 뭐 선생님이 이제 중간중간에 계속 교체가 되는 일들이 벌어졌어요. 근데 저는 약간 그런 사건도 되게 기억에 남더라고요. 오히려 선생님, 그 선생님을 좀 지키기 위해서 학부모님들이 나서서 탄원서를 제출해 주시고 "우리 선생님 좀 구해주세요." 이렇게 하는 것들이 굉장히 기억에 많이 남거든요. 그래서 이게 선생님이 교실 안에서 어떤 안정된 상태에서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어야 우리 아이들도 바르게 자라난다는 그런 인식들이 현재 이런 교권보호단 출범과 함께 다들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되는 것 같아서 굉장히 뿌듯하기도 하고, 또 앞으로 이런 어떤 발전에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그런 바람들입니다.
◆ 박귀빈 : 교권보호전담관, 모두 이번에 300명이 뽑히신 거예요?
□ 윤선노 : 네, 맞습니다.
◆ 박귀빈 : 그러면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하시게 되는 거예요?
□ 윤선노 : 그 세부적인 사안들에 대해서는 제가 좀 확답을 드릴 수는 없을 것 같고요. 아마 사안의 정도나 그런 성격에 따라서 이게 어떤 1 대 1 혹은 1 대 다수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그런 팀으로 운영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이런 초기 대응부터 법률, 의료, 행정적인 절차까지 교원이 좀 치료하고 또 복귀까지 이제 지원받을 수 있는 그런 역할을 이제 뚜렷하게 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구체적인 운영 방식은 아마 교육청의 공식적인 안내가 있을 예정입니다.
◆ 박귀빈 : 음, 선생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네요. "교통사고가 나면 보험회사에서 출동하는 것처럼 교권 침해가 발생하면 교사를 대신해 줄 사람이 필요하다." 이게 교권보호전담관을 두고 하신 말씀인가 봐요.
□ 윤선노 : 네, 맞아요. 제가 사실은 저도 이제 작년에 큰 교통사고도 좀 났었는데, 사실 이게 교통사고가 나면 경황이 없어요. 그리고 또 어떻게 처리해야 될지 모르겠고, 또 어디다 전화해야 될지 갑자기 머릿속이 하얘지거든요. 그런데 이제 이 보험회사에서 전화를 하면 이제 전담관 분이 오셔 가지고 어디로 견인을 하고, 또 어디에서 치료를 받고, 또 어디서 뭐 이제 필요한 렌트를 하는 이런 전담 일 처리를 해 주시잖아요. 그러면서 이제 그 사고의 당사자는 좀 어느 정도 이제 회복을 하고 그렇게 이제 같이 절차를 밟아 나가는데, 아직 우리 교권 보호 시스템은 이게 누군가 전담해서 이렇게 맡아줄 사람들이 아직은 좀 부족한 것 같아서 그 어려움에 처하신 선생님이 모든 문제를 혼자 해결하지 않게 하겠다, 그런 의미로 아마 받아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아마도 교권보호전담관을 사실 이제 전국 최초로 도입된 제도이고 아직 실질적으로 어떤 활동을 해서 성과를 내거나 무언가 이제 구체적으로 나온 게 없기 때문에, 사실 우리 청취자분들이 머릿속에 안 그려지실 수 있는데 지금 딱 선생님이 설명하신 그걸로 간단하게 이해하시면 될 것 같네요.
□ 윤선노 : 네, 맞습니다. 그래서 제가 또 더 추가로 좀 드리고 싶은 내용은 이게 어떤 교권 침해 사건이 벌어졌을 때 그걸 이제 초기 대응하고 이런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선생님들이 '아, 이런 시스템이 있다. 나를 보호해 줄 그런 시스템이 있다'라고 생각하는 것도 굉장히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이런 문화, 시스템적인 부분들도 이제 개선해 나가는 것도 교권보호단의 역할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박귀빈 : 네, 안민석 교육감이 교권보호전담관 발대식에서 악성 민원과의 전면전을 선포했습니다. 근데 이제 교권 보호가 교사와 학부모의 대립을 키우는 방식으로 흘러가서는 안 되잖아요. 앞서 선생님도 말씀하신 부분이고요.
□ 윤선노 : 네.
◆ 박귀빈 : 선생님이 생각하시는 강력한 교권 보호, 이건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요?
□ 윤선노 : 어, 제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이게 교사와 학부모의 대립을 의미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가 맞서야 될 대상은 학부모도 학생도 아니고요. 저는 교육활동을 무시하고 또 교사를 존중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런 잘못된 문화와의 어떤 전면전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실제 현장에서는 이제 선생님들 교육과정 존중해 주고 믿어주시는 학부모님들이 더 많으세요. 그런 분들까지 반대편에 세워서는 안 되고 오히려 함께해야 되고, 우리가 또 그런 교사를 존중하고 또 교육활동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그런 문화들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해야 될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앞서 그 말씀도 하셨잖아요. 아이를 올바로 키워내기 위해서 교사와 학부모는 한 팀이 되어야 된다 이런 말씀 하셨어요. 근데 이제 그동안의 어떤 이런 교권 침해 사례라든가 악성 민원 문제가 불거지는 건 결국은 소통의 문제 이런 거잖아요.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서로 소통이 안 되고 그런 문제가 점점 갈등을 키우는 걸로 보이는데, 교사와 학부모가 어떤 방식으로 소통을 해야 좋을까요?
□ 윤선노 : 제가 이건 제 경험인데요, 이제 학생이 좀 이제 넘어지려고 했던 순간이 있었어요. 그래서 제가, 저도 뭐 이제 급하다 보니까 팔을 이렇게 딱 잡았는데 이제 팔에 약간 손자국 같은 게 남는 거예요. '아, 부모님이 좀 걱정하실 수도 있겠다. 혹시 학생이 집에 가서 얘기를 안 하거나 이럴 경우에는.' 그래서 제가 학부모님이랑 뭐 이런저런 상황에서 제가 이렇게 했습니다 했더니 학부모님께서 오히려 "감사합니다. 저는 넘어지지 않게 해주셔 가지고 감사합니다." 이렇게 마무리한 적이 있거든요. 그래서 이게 교사랑 학생이랑 어떤 학부모님과 어떤 뭐 솔직하게 학교생활에 대해서 얘기하되, 이제 걱정되는 부분 그런 것들이 있다면 뭔가 추측하기보다는 먼저 대화를 통해서 확인하는 과정, 소통하는 과정이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맞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학부모님들은, 대부분의 교사와 학부모님들은 그렇게 소통하실 것 같기는 해요. 근데 항상 어떤 일부의 굉장히 심각한 문제들이 이렇게 수면 위로 떠오르다 보면 그게 전부인 것처럼 사실은 보이는 측면이 있잖아요. 물론 이제 그 일부의 그 문제 속에 계시는 우리 선생님이나 이제 그런 분들은 너무나 고통스럽기 때문에 그 일부의 문제도 우리가 해소해야 되니까 지금 이제 그 역할을 하기 위해서 300분이 이제 나서게 되신 건데요. 앞으로 좀 뭔가 책임감도 좀 느끼실 것 같아요, 선생님.
□ 윤선노 : 맞아요. 이게 제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저는 이게 단순히 어떤 누구를 처벌하거나 그런 걸 떠나서 우리가 궁극적으로 이런 문화를 좀 만드는 거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뭐 저뿐만 아니라 주변 동료 선생님 혹은 학부모님, 학생들이 오히려 나서서 "우리 선생님을 보호해야 돼요."라고 이제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그런 교권을 좀 중요시하게 여기는 문화가 잘 형성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박귀빈 : 네, 우리 방송 들으시는 청취자분들이 이렇게 사연을 주시거든요. "선생님이 안정되어야 학생들도 안전합니다. 모든 선생님 파이팅입니다." 이렇게 응원해 주셨어요. 맞는 말씀이십니다.
□ 윤선노 : 힘이 납니다. 저도 이게 학부모님들이 많이 응원해 주세요. 저뿐만 아니라 다른 선생님들을요. 그래서 항상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예, 맞습니다. 그러니까 서로 신뢰가 바탕이 되면 사실은 어떤 문제도 다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이게 참 사람이라는 게 이게 아주 작은 것에도 갈등이 불거지니까요. 전국 최초입니다. 교권보호전담관 제도가 이제 막 첫발을 뗀 거거든요. 이제 막 첫발을 뗀 거여서 사실은 많은 분들이 기대하시면서 바라보실 것도 같습니다. 학교 현장 어떻게 달라질까 이제 이런 생각들을 하실 것 같은데, 우리 선생님이 한 말씀 하시고 싶은 게 있을 것 같아요. 일단 교권 침해를 겪고 있는 교사분들께 먼저 한 말씀 부탁드려요.
□ 윤선노 : 아, 네. 일단은 혼자가 아니라는 말씀을 먼저 꼭 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사실 외롭거든요. 교권 침해 사건이 발생되면 선생님 홀로 있는 것 같고 내가 뭔가 잘못한 것 같고 이런 생각이 들 텐데,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시고 저희가 언제든지 가서 이제 도움을 드릴 테니까 안심하셔도 된다라는 그런 말씀 꼭 드리고 싶습니다.
◆ 박귀빈 : 그리고 학부모와 학생들에게도 한 말씀해 주세요.
□ 윤선노 : 아, 네. 그래서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선생님이 이제 안심하고 좀 가르쳐야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배울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교권을 지키는 게 또 우리 아이들의 또 배울 권리를 함께 지키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 예쁜 아이들 잘 자랄 수 있도록 많이 응원해 주시고, 또 "우리 선생님을 지키는 것이 우리 아이를 지키는 것이다"라고 해서 이런 좀 자연스럽게 그런 당당한, 그런 당연한 문화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박귀빈 : 네, 그리고 이제 막 첫발을 뗀 거라 조금 이른 감이 없지 않지만 경기도교육청과 정부에 한 말씀하세요. "이런 것 좀 해주시면 안 돼요?" 이런 거 있잖아요.
□ 윤선노 : 아, 네, 저는 지금 어쨌든 경기도교육청이 이제 우선적으로 교권보호단을 이제 설립을 해서 이제 선생님들의 어떤 교권을 지키려고 이제 노력을 해 주시잖아요. 저는 다른 어떤 시도도 이제 계속 이제 하시려고 하는 것 같아요. 저는 이게 좀 경기도뿐만 아니라 사실 뭐 경기도 선생님만 보호받아야 될 건 아니잖아요. 그래서 전국의 모든 선생님들, 또 전국의 모든 아이들, 학부모님들이 다 이제 보호받았으면 하는 그런 제도들이 잘 정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박귀빈 : 네, 청취자 님이 막 사연 보내주셨습니다. "한국의 모든 샘님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이렇게 파이팅입니다." 이렇게, 지금까지 윤선노 경기도교육청 교권보호전담관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윤선노 : 네, 감사합니다.
YTN 이시은 (sieun080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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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 윤선노 교권보호전담관 / 평택 청옥초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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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귀빈 :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악성 민원과 교권 침해에 1 대 1로 밀착 대응하는 교권보호전담관 제도를 도입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발대식에서 300명의 전담관을 대표해서 깃발을 건네받은 윤선노 교권보호전담관, 현직 초등학교 교사이자 과거 교권 침해 피해 교사의 가족으로서 누구보다 이 제도의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하는데요. 평택 청옥초등학교 선생님입니다. 윤선노 경기도교육청 교권보호전담관 전화 연결해서 이야기 나눠보죠. 선생님, 안녕하세요?
□ 윤선노 :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박귀빈 : 반갑습니다. 발대식에서 300명의 전담관 대표해서 깃발을 건네받으셨어요?
□ 윤선노 : 네.
◆ 박귀빈 : 어떻게 깃발 받는 사람이 되셨습니까? 300명 중에.
□ 윤선노 : 아, 네. 사실은 조금 이제 제가 아무래도 사연이 있고, 이제 다른 분들도 너무 훌륭하시지만 제가 어떤 교권보호전담관의 필요성에 대해서 사실 누구보다 절실히 또 공감을 했기 때문에 선택해 주시지 않으셨나 생각합니다.
◆ 박귀빈 : 현직 교사이시면서 과거에 교권 침해 피해 교사 가족이라고 제가 이렇게 소개를 해드렸거든요. 아마 그 부분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잠시 후에 이제 그것도 제가 한번 여쭤보기로 할게요. 전국 최초입니다. 교권보호전담관 도입된 게 전국 최초인데 많은 지원자들이 몰렸다고 들었거든요. 이렇게 합격됐다 소식 들으셨을 때 어떠셨어요?
□ 윤선노 : 사실 지원할 때만 해도 이렇게 좀 경쟁이 치열할 줄은 몰랐거든요. 그래서 이제 다양한 분야에서 좀 많은 분들이 지원하셨다는 얘기를 듣고, 또 그만큼 학교 현장의 어떤 교권 문제에 관심을 갖고 계신 분들이 많다는 걸 느꼈고, 또 한편으로 다행이다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저보다 좀 경험과 역량이 뛰어나신 분들이 많으셔서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있었는데, 또 합격 소식을 또 막상 들으니까 또 굉장히 작은 역할이라도 할 수 있겠구나 하고 굉장히 기뻤습니다. 동시에 또 큰 역할, 책임감도 느꼈고요.
◆ 박귀빈 : 네, 평택 청옥초등학교 선생님이신데 학교에서 동료 선생님들이 뭐라 그러세요?
□ 윤선노 : 일단은 많이 축하와 응원을 해 주셨고요. 그리고 또 우리 학교뿐만 아니라 어쨌든 경기도 전체, 또 나아가서는 또 이 대한민국의 어떤 교권을 위해서 좀 노력해 주십사 이렇게 당부를 많이 해 주셨어요.
◆ 박귀빈 : 음, 그렇죠. 사실 많은 지원자들이 있었고 또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사실은 이제 합격 소식에 많은 분들이 축하를 해 주셨지만 실질적으로 이 교권보호전담관의 역할을 하시게 될 분들의 어깨는 저는 사실 무거울 거라고 생각해요. 그렇잖아요? 그래서 아마도 우리 선생님도 앞서 이제 잠깐 언급을 해 주셔서 어느 정도 저희가 미리 좀 가늠은 해볼 수 있긴 한데, 교권보호전담관에 내가 지원해야 되겠다라고 생각하신 특별한 계기 있으시잖아요?
□ 윤선노 : 네, 맞습니다. 사실 이게 조금 개인적인 어떤 아픔이기도 한데, 3년 전에 아내가 두 차례 좀 중대한 교육활동 침해를 연속으로 겪었어요.
◆ 박귀빈 : 아내분도 선생님이신 거죠?
□ 윤선노 : 네, 맞습니다. 물론 다른 시도이기는 한데 저희 아내도 교사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한 사건은 언론에 보도될 정도로 굉장히 좀 심각했던 그런 사건이었는데요. 당사자가 물론 제일 힘들었겠지만 가족 전체가 굉장히 좀 힘든 시간들을 보냈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제 그 당시에 이제 충격이었던 아내를 좀 대신해서 뭐 어떤 학교나 교육청에 법령이나 절차 문의하고 이런 절차들을 좀 많이 밟았어요. 사실 어떻게 보면 지금의 교권보호전담관과 비슷한 역할을 제가 미리 좀 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게 당사자가 혼자 이제 이런 것들을 대응한다는 게 사실은 좀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가에 대해서 사실 절실히 느꼈던 순간이었습니다.
◆ 박귀빈 : 3년 전에 아내분이, 교사이신 아내분이 그러니까 교권을 굉장히 심각하게 침해당한 일이 있으셨던 거잖아요. 혹시 어떤 일이었는지 조금 소개해 주실 수 있으세요?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 윤선노 : 네. 이게 구체적인 내용은 아무래도 이제 당사자가 조금 특정될 수 있어서 조금 자세히 말씀드리기는 좀 어려운 점 미리 양해 부탁드리고요. 대략적인 부분만 좀 말씀드리면, 당시 아내가 좀 가르치던 한 학생의 학부모님께서 이제 좀 흉기를 들고 찾아오겠다 이런 약간 살해 협박에 가까운 그런 폭언들이 여러 차례 반복이 되었어요. 그런데 사실 지금도 그렇지만 또 그 당시에 특히 이제 흉기 이용한 이런 강력 범죄가 사회적으로 이슈화되던 그런 시기여 가지고 굉장히 아내뿐만 아니라 저, 가족 전체가 굉장히 큰 공포를 겪었거든요. 근데 이제 그 옆에서 좀 제일 안타까웠던 거는 이제 명백하게 어쨌든 피해를 받은 상황에서도 이게 교권 침해로 받아들여질까, 이게 어떤 사회적인 분위기가 교사가 좀 감내해야 되지 않나라는 그런 분위기가 만연해서 굉장히 그런 부분들이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 박귀빈 : 그러면은 당시 아내분은 어떻게 학교를 계속 다니셨어요?
□ 윤선노 : 아닙니다. 그래서 조금 이제 경위를 이제 말씀을 드렸고, 그래서 좀 이제 복무나 이런 행정 절차를 밟아가지고요. 어쨌든 학교에 이제 휴직을 냈습니다. 질병 휴직을요.
◆ 박귀빈 : 그렇죠. 지금은 어떠세요, 아내분?
□ 윤선노 : 사실 지금 3년 지났거든요. 이제 3년 지나서 이제 아내가 이제 열심히 치료를 받았어요. 열심히 치료를 받았고, 사실 조금 힘들었어요. 왜냐하면 이게 약간 트라우마 증세 같이 이 근처 학교를 지나가면 막 가슴이, 숨을 쉬기 좀 어렵다든가 이런 생각이 좀 들더라고요. 그래 가지고 이제 막 그렇게 열심히 좀 치료를 받다가 최근에 지금 복귀가 가능하다는 그런 진단을 받고 다시 이제 학교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그래서 오늘이 복직한 첫날입니다.
◆ 박귀빈 : 9월 1일! 축하드립니다.
□ 윤선노 : 네, 그래서 굉장히 어제 뭐 설레기도 하고 또 걱정도 된다면서 잠을 설치더라고요. 그래서 아무쪼록 잘 적응했으면 좋겠습니다.
◆ 박귀빈 : 사실 선생님이라는 직업이 그러니까 예전부터 아이들이 가장 장래 희망으로 선호하는 1위에 항상 들었던 직업이에요. 그리고 선생님은 사실은 선생님을 하고 싶은 제 친구들이나 이렇게 얘기를 해봐도 단순히 경제적인 그건 전혀 아니고, 정말 학생들이 좋고 학교가 좋고 무언가 내가 교육에서 진짜 이 꿈을 펼치고 싶다라는 그런 마음 때문에 하시는 분들이 저는 상당히 많은 걸로 알고 있거든요.
□ 윤선노 : 아, 그럼요. 이게 선생님들은요, 그 학생들이 이렇게 잘 자라고 성장하는 그런 보람으로 이제 일한다고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근데 바로 그 현장, 교육 현장에 학교 앞을 지나가도 막 트라우마 때문에 너무 힘들어졌다는 그 상황까지 가셨다는 건 진짜 힘드셨던 거예요. 그래서 3년 동안 얼마나 그 선생님, 아내분 포함해서 우리 지금 선생님, 윤선노 선생님 또 가족들 얼마나 힘드셨을까 그런 생각이 들고, 이번에 그럼 아내분이 지금 남편이 교권보호전담관이 됐잖아요. 아내분도 한 말씀 하셨을 것 같아요.
□ 윤선노 : 네, 맞아요. 사실 굉장히 어떻게 보면 고마워했어요. 사실 제가 이런 절차들을 대신해서 해준 것에 대해서 또 고마워했고, 또 어쨌든 이 교육 현장을 잘 알고 있는 이 같은 교사다 보니까 많이 도움이 됐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제 저보고 이제 다른 선생님에게 이런 도움을 줄 수 있으면 또 줬으면 좋겠고, 또 나 같은 좀 피해자가 안 생겼으면 좋겠다 이런 좀 진심 어린 이야기도 좀 해줬습니다.
◆ 박귀빈 : 아, 그렇군요. 그러니까 당시에 얼마나 힘드셨을까 생각이 들고, 이거는 제가 선생님께 여쭤봐야 되겠네요. 당시에 직접 아내분의 그런 피해를 옆에서 보면서 그거를 이제 해결하기 위해서 많이 다니셨잖아요. 그러면 원래 교권보호위원회라든가 뭐 이런 곳이 있잖아요.
□ 윤선노 : 네.
◆ 박귀빈 : 그럼 그런 곳, 학교의 이런 대응 과정을 지켜보면서 어떤 부분을 느끼셨어요? 이거는 진짜 개선이 돼야 되겠다 이런 부분이 있으셨어요?
□ 윤선노 : 제가 아까도 좀 말씀드렸는데 이게 현재는 지금 어떤 현장의 어떤 인식이라든가 또 이제 개선하려는 노력들이 많이 이제 보여서 조금 발전해 나가고 있는 과정인 것 같아요. 하지만 이제 그 당시로 따지면 사실 제가 가장 좀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그 피해 교원에 대한 보호 조치 부분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그래서 사안을 처리함에 있어서 좀 굉장히 중요한 초기 대응 중 하나인데, 사실 교권보호단 출범 전에는 교사가 이 사건 이후에 뭐 가해 학생이나 학부모와 계속 접촉을 해야 되고, 이것이 또 뭐 2차 피해나 심리적인 불안으로 반복될 가능성이 높아서 이런 부분들이 우리 교권보호단이 같이 역할을 하면서 개선이 되어야 될 그런 부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박귀빈 : 기존에는 피해 교원을 일단 보호 조치를 하고 이 문제를 해결하는 거는 제3자가, 좀 전문가가 나서주면 훨씬 좋을 텐데 그것 역시 본인이 직접 해야 되는 그런 시스템이었나 봐요.
□ 윤선노 : 네, 사실 이 학교에서 그런 역할들을 해 주실 분들이 계시지만, 사실 이 일뿐만 아니라 학교 전체적인 어떤 업무라든가 민원 대응 같은 것들이 사실 산적해 있어서요.
◆ 박귀빈 : 너무 많으니까, 그렇죠.
□ 윤선노 : 네, 그래서 이 부분만 좀 집중하기도 사실 그렇고, 뭐 이게 참 어려운 부분들이 사실 많더라고요.
◆ 박귀빈 : 맞아요. 그리고 사실 그런 건 있었던 것 같아요. 학교는 정말 아이들을 안전하게 그 학교에서 정말 가르치는 공간이다 보니까 사실은 아이들이 우선시돼야 되는 건 맞죠. 맞지만 어떤 상황에서, 모든 상황에서 항상 아이가 우선, 그다음에 학부모 그리고 교사 이제 이렇게 되는 측면이 없지 않아 있었던 것 같아요. 그동안만 봐도 이렇게 교권 보호에 대한, 교권 침해에 대한 어떤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오기 전만 해도 약간 그런 분위기가 아니었을까 이런 생각을 해봐요. 그래서 많이 힘드셨을 것 같고, 최근에 <참교육>이라는 드라마가 굉장히 큰 관심을 받았잖아요. 그거 보셨잖아요?
□ 윤선노 : 네.
◆ 박귀빈 : 일단 드라마 어떻게 보셨습니까?
□ 윤선노 : 아, 제가 뭐 사실 다 보지는 않고요. 이제 좀 화제가 되는 일부 에피소드만 사실 좀 봤습니다. 그런데 이제 많은 국민들께서 그걸 보고 굉장히 좀 시원하다 약간 이렇게 좀 보시는데, 또 한편으로는 그런 관심을 가져주시는 건 감사하지만 또 저는 한편으로는 이게 좀 교사와 학생, 또 교사와 어떤 학부모 이렇게 대립적인 구도로만 비춰질까 봐 그런 부분들이 조금 걱정이 되더라고요.
◆ 박귀빈 : 그러실 수 있네요. 근데 좀 그건 있는 것 같아요. 뭔가 우리가 이제 바라보는 시각에 아, 조금 더 뭔가 경각심을 준 측면은 있는 것 같습니다.
□ 윤선노 : 네.
◆ 박귀빈 : 그래서 과거에 예를 들어 이 교권에 대한 인식이나 분위기가 그동안 서이초 사건 이후에도 그렇고 많이 좀 달라지고 있는 상황이었잖아요. 이제 그러는 중에 또 이제 드라마가 나오다 보니까 최근에 교권에 대한 분위기가 많이 좀 달라졌다고 느끼시지 않나요?
□ 윤선노 : 어, 네, 맞습니다. 사실은 그런 인식들이 좀 많이 달라졌는데요. 최근에 저희 반 학부모님이랑 상담을 하면서 좀 인상 깊었던 일이 있었어요. 상담을 하는데 저희가 이제 학생 지도하는 과정에서 어머님께 안내를 드렸더니 그 어머니께서 먼저 그러시더라고요. "요새 아이들 너무 단호하게 가르치면 선생님께서 문제가 될까 봐 되게 걱정하신다고 들었어요. 그런데 우리 아이는 잘못했을 때 제대로 좀 가르쳐 주세요."라고 이렇게 먼저 말씀해 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아, 그 말을 들으면서 좀 느낀 게 대부분의 학부모님들이 원하는 것도 사실은 우리 아이가 제대로 성장하기를, 가르쳐 달라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에서 저는 그런 마음이 들었고, 사실 이 교사와 학부모는 한 팀입니다. 원 팀이에요.
◆ 박귀빈 : 그렇죠.
□ 윤선노 : 네, 그래서 이제 학생 성장을 위해서 서로 긴밀하게 협력을 하고, 또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 좀 이렇게 방법을 끊임없이 생각해 내는 그런 과정이거든요. 그래서 제가 아까도 조금 말씀드렸지만 이게 우리가 악성 민원이나 그런 교육활동을 침해하는 행동에 대해서는 굉장히 단호해야 되는 게 맞습니다. 맞는데 그렇다고 또 이렇게 일반적인 학부모님들과 이렇게 대립적인 관계의 구도로 놓는다면, 그건 또 오히려 약간의 어떤 부작용이 좀 있지 않을까라는 우려도 좀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 박귀빈 : 네. 맞는 말씀이고요. 사실 교권이 교사만의 권리는 아니다 이제 이런 말씀을 하신 걸로 알아요. 그러니까 교권 침해 피해자가 단순히 그 교사 한 명으로만 끝나는 게 아니라 주변 교사, 학생 또 학부모 모두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런 말씀으로 들리거든요. 어떻습니까?
□ 윤선노 : 네, 맞습니다. 맞아요. 제가 항상 계속 사실 주장을 했던 내용이 교권이라는 게 사실은 교사의 권리뿐만 아니라 우리 교육공동체의 권리라고도 제가 계속 말씀을 드리거든요. 그래서 이게 교사가 안심하고 가르치지 않으면 학생이 온전하게 배울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제 최근에 어떤 뉴스들을 보더라도 뭐 선생님이 이제 중간중간에 계속 교체가 되는 일들이 벌어졌어요. 근데 저는 약간 그런 사건도 되게 기억에 남더라고요. 오히려 선생님, 그 선생님을 좀 지키기 위해서 학부모님들이 나서서 탄원서를 제출해 주시고 "우리 선생님 좀 구해주세요." 이렇게 하는 것들이 굉장히 기억에 많이 남거든요. 그래서 이게 선생님이 교실 안에서 어떤 안정된 상태에서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어야 우리 아이들도 바르게 자라난다는 그런 인식들이 현재 이런 교권보호단 출범과 함께 다들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되는 것 같아서 굉장히 뿌듯하기도 하고, 또 앞으로 이런 어떤 발전에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그런 바람들입니다.
◆ 박귀빈 : 교권보호전담관, 모두 이번에 300명이 뽑히신 거예요?
□ 윤선노 : 네, 맞습니다.
◆ 박귀빈 : 그러면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하시게 되는 거예요?
□ 윤선노 : 그 세부적인 사안들에 대해서는 제가 좀 확답을 드릴 수는 없을 것 같고요. 아마 사안의 정도나 그런 성격에 따라서 이게 어떤 1 대 1 혹은 1 대 다수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그런 팀으로 운영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이런 초기 대응부터 법률, 의료, 행정적인 절차까지 교원이 좀 치료하고 또 복귀까지 이제 지원받을 수 있는 그런 역할을 이제 뚜렷하게 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구체적인 운영 방식은 아마 교육청의 공식적인 안내가 있을 예정입니다.
◆ 박귀빈 : 음, 선생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네요. "교통사고가 나면 보험회사에서 출동하는 것처럼 교권 침해가 발생하면 교사를 대신해 줄 사람이 필요하다." 이게 교권보호전담관을 두고 하신 말씀인가 봐요.
□ 윤선노 : 네, 맞아요. 제가 사실은 저도 이제 작년에 큰 교통사고도 좀 났었는데, 사실 이게 교통사고가 나면 경황이 없어요. 그리고 또 어떻게 처리해야 될지 모르겠고, 또 어디다 전화해야 될지 갑자기 머릿속이 하얘지거든요. 그런데 이제 이 보험회사에서 전화를 하면 이제 전담관 분이 오셔 가지고 어디로 견인을 하고, 또 어디에서 치료를 받고, 또 어디서 뭐 이제 필요한 렌트를 하는 이런 전담 일 처리를 해 주시잖아요. 그러면서 이제 그 사고의 당사자는 좀 어느 정도 이제 회복을 하고 그렇게 이제 같이 절차를 밟아 나가는데, 아직 우리 교권 보호 시스템은 이게 누군가 전담해서 이렇게 맡아줄 사람들이 아직은 좀 부족한 것 같아서 그 어려움에 처하신 선생님이 모든 문제를 혼자 해결하지 않게 하겠다, 그런 의미로 아마 받아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아마도 교권보호전담관을 사실 이제 전국 최초로 도입된 제도이고 아직 실질적으로 어떤 활동을 해서 성과를 내거나 무언가 이제 구체적으로 나온 게 없기 때문에, 사실 우리 청취자분들이 머릿속에 안 그려지실 수 있는데 지금 딱 선생님이 설명하신 그걸로 간단하게 이해하시면 될 것 같네요.
□ 윤선노 : 네, 맞습니다. 그래서 제가 또 더 추가로 좀 드리고 싶은 내용은 이게 어떤 교권 침해 사건이 벌어졌을 때 그걸 이제 초기 대응하고 이런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선생님들이 '아, 이런 시스템이 있다. 나를 보호해 줄 그런 시스템이 있다'라고 생각하는 것도 굉장히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이런 문화, 시스템적인 부분들도 이제 개선해 나가는 것도 교권보호단의 역할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박귀빈 : 네, 안민석 교육감이 교권보호전담관 발대식에서 악성 민원과의 전면전을 선포했습니다. 근데 이제 교권 보호가 교사와 학부모의 대립을 키우는 방식으로 흘러가서는 안 되잖아요. 앞서 선생님도 말씀하신 부분이고요.
□ 윤선노 : 네.
◆ 박귀빈 : 선생님이 생각하시는 강력한 교권 보호, 이건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요?
□ 윤선노 : 어, 제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이게 교사와 학부모의 대립을 의미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가 맞서야 될 대상은 학부모도 학생도 아니고요. 저는 교육활동을 무시하고 또 교사를 존중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런 잘못된 문화와의 어떤 전면전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실제 현장에서는 이제 선생님들 교육과정 존중해 주고 믿어주시는 학부모님들이 더 많으세요. 그런 분들까지 반대편에 세워서는 안 되고 오히려 함께해야 되고, 우리가 또 그런 교사를 존중하고 또 교육활동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그런 문화들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해야 될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앞서 그 말씀도 하셨잖아요. 아이를 올바로 키워내기 위해서 교사와 학부모는 한 팀이 되어야 된다 이런 말씀 하셨어요. 근데 이제 그동안의 어떤 이런 교권 침해 사례라든가 악성 민원 문제가 불거지는 건 결국은 소통의 문제 이런 거잖아요.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서로 소통이 안 되고 그런 문제가 점점 갈등을 키우는 걸로 보이는데, 교사와 학부모가 어떤 방식으로 소통을 해야 좋을까요?
□ 윤선노 : 제가 이건 제 경험인데요, 이제 학생이 좀 이제 넘어지려고 했던 순간이 있었어요. 그래서 제가, 저도 뭐 이제 급하다 보니까 팔을 이렇게 딱 잡았는데 이제 팔에 약간 손자국 같은 게 남는 거예요. '아, 부모님이 좀 걱정하실 수도 있겠다. 혹시 학생이 집에 가서 얘기를 안 하거나 이럴 경우에는.' 그래서 제가 학부모님이랑 뭐 이런저런 상황에서 제가 이렇게 했습니다 했더니 학부모님께서 오히려 "감사합니다. 저는 넘어지지 않게 해주셔 가지고 감사합니다." 이렇게 마무리한 적이 있거든요. 그래서 이게 교사랑 학생이랑 어떤 학부모님과 어떤 뭐 솔직하게 학교생활에 대해서 얘기하되, 이제 걱정되는 부분 그런 것들이 있다면 뭔가 추측하기보다는 먼저 대화를 통해서 확인하는 과정, 소통하는 과정이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맞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학부모님들은, 대부분의 교사와 학부모님들은 그렇게 소통하실 것 같기는 해요. 근데 항상 어떤 일부의 굉장히 심각한 문제들이 이렇게 수면 위로 떠오르다 보면 그게 전부인 것처럼 사실은 보이는 측면이 있잖아요. 물론 이제 그 일부의 그 문제 속에 계시는 우리 선생님이나 이제 그런 분들은 너무나 고통스럽기 때문에 그 일부의 문제도 우리가 해소해야 되니까 지금 이제 그 역할을 하기 위해서 300분이 이제 나서게 되신 건데요. 앞으로 좀 뭔가 책임감도 좀 느끼실 것 같아요, 선생님.
□ 윤선노 : 맞아요. 이게 제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저는 이게 단순히 어떤 누구를 처벌하거나 그런 걸 떠나서 우리가 궁극적으로 이런 문화를 좀 만드는 거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뭐 저뿐만 아니라 주변 동료 선생님 혹은 학부모님, 학생들이 오히려 나서서 "우리 선생님을 보호해야 돼요."라고 이제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그런 교권을 좀 중요시하게 여기는 문화가 잘 형성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박귀빈 : 네, 우리 방송 들으시는 청취자분들이 이렇게 사연을 주시거든요. "선생님이 안정되어야 학생들도 안전합니다. 모든 선생님 파이팅입니다." 이렇게 응원해 주셨어요. 맞는 말씀이십니다.
□ 윤선노 : 힘이 납니다. 저도 이게 학부모님들이 많이 응원해 주세요. 저뿐만 아니라 다른 선생님들을요. 그래서 항상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예, 맞습니다. 그러니까 서로 신뢰가 바탕이 되면 사실은 어떤 문제도 다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이게 참 사람이라는 게 이게 아주 작은 것에도 갈등이 불거지니까요. 전국 최초입니다. 교권보호전담관 제도가 이제 막 첫발을 뗀 거거든요. 이제 막 첫발을 뗀 거여서 사실은 많은 분들이 기대하시면서 바라보실 것도 같습니다. 학교 현장 어떻게 달라질까 이제 이런 생각들을 하실 것 같은데, 우리 선생님이 한 말씀 하시고 싶은 게 있을 것 같아요. 일단 교권 침해를 겪고 있는 교사분들께 먼저 한 말씀 부탁드려요.
□ 윤선노 : 아, 네. 일단은 혼자가 아니라는 말씀을 먼저 꼭 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사실 외롭거든요. 교권 침해 사건이 발생되면 선생님 홀로 있는 것 같고 내가 뭔가 잘못한 것 같고 이런 생각이 들 텐데,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시고 저희가 언제든지 가서 이제 도움을 드릴 테니까 안심하셔도 된다라는 그런 말씀 꼭 드리고 싶습니다.
◆ 박귀빈 : 그리고 학부모와 학생들에게도 한 말씀해 주세요.
□ 윤선노 : 아, 네. 그래서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선생님이 이제 안심하고 좀 가르쳐야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배울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교권을 지키는 게 또 우리 아이들의 또 배울 권리를 함께 지키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 예쁜 아이들 잘 자랄 수 있도록 많이 응원해 주시고, 또 "우리 선생님을 지키는 것이 우리 아이를 지키는 것이다"라고 해서 이런 좀 자연스럽게 그런 당당한, 그런 당연한 문화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박귀빈 : 네, 그리고 이제 막 첫발을 뗀 거라 조금 이른 감이 없지 않지만 경기도교육청과 정부에 한 말씀하세요. "이런 것 좀 해주시면 안 돼요?" 이런 거 있잖아요.
□ 윤선노 : 아, 네, 저는 지금 어쨌든 경기도교육청이 이제 우선적으로 교권보호단을 이제 설립을 해서 이제 선생님들의 어떤 교권을 지키려고 이제 노력을 해 주시잖아요. 저는 다른 어떤 시도도 이제 계속 이제 하시려고 하는 것 같아요. 저는 이게 좀 경기도뿐만 아니라 사실 뭐 경기도 선생님만 보호받아야 될 건 아니잖아요. 그래서 전국의 모든 선생님들, 또 전국의 모든 아이들, 학부모님들이 다 이제 보호받았으면 하는 그런 제도들이 잘 정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박귀빈 : 네, 청취자 님이 막 사연 보내주셨습니다. "한국의 모든 샘님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이렇게 파이팅입니다." 이렇게, 지금까지 윤선노 경기도교육청 교권보호전담관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윤선노 : 네, 감사합니다.
YTN 이시은 (sieun080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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