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 참사' 네팔 현지 이야기 들어보니..."도로·다리 등 곳곳 끊겨"

'홍수 참사' 네팔 현지 이야기 들어보니..."도로·다리 등 곳곳 끊겨"

2026.08.27. 오후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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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네팔 홍수로 우리 국민 9명의 연락이 끊긴 가운데 피해가 난 라수와 지역으로 향하는 도로 곳곳이 끊겨 구조작업도 난항이 예상됩니다.

YTN이 피해 지역 인근을 다녀온 현지인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임성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네팔 현지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는 너버라즈 씨는 최근 홍수피해가 난 라수와 지역과 인접한 곳을 방문했다가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전해 들었습니다.

홍수 소식을 전하려고 밖을 나선 주민들도 그만 불어난 물살에 휩쓸려 피해를 보기도 했다는 겁니다.

[너버라즈 / 네팔인, 현지 여행사 운영 : (라수와에선) 소식 전달하려고 몇 명 나가는데 그 몇 명까지 또 저기 피해를 입게 되고, 자기는 뭐 어쩌다가 위쪽으로 가다 보니까 살게 됐고…]

정확한 인명 피해 상황은 가늠조차 안 되는 상황, 다만 시기를 고려했을 때, 피해 규모가 클 것으로 추측된다고 합니다.

[너버라즈 / 네팔인, 현지 여행사 운영 : (라수와 근처) 랑탕 지역에 가는 트래커들도 많고 그리고 거기 순례자 길, 순례자 장소가 있는데 요새 그 순례자들이 (많이) 가는 시기라서…]

현지에선 추가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에 여전히 불안에 떠는 상황입니다.

[너버라즈 / 네팔인, 현지 여행사 운영 : 7m 정도 깊은 호수가 아직 무너지면서… 아직 더 큰 홍수가 날 수도 있으니 조심하라고 얘기가…네팔 신문에 나오는 얘기예요.]

인접 국가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피해 지역으로 향하는 길이 끊겨 구조 작업도 난항이 예상됩니다.

[너버라즈 / 네팔인, 현지 여행사 운영 : 홍수가 나면서 흙 있잖아요, 흙이 흘러서 다 나오고, 전체 다 이게 퍼지고 제가 (봐왔던) 옛날 모습은 아니에요. 길이 끊기지 않은 지역에서, 이 지역도 돌아오려면 한 2~3일은 걸릴 것 같습니다. 도로가 지나가는 다리라든가 이런 게 다 쏟아지고 있었거든요.]

이번 홍수로 지금까지 연락이 두절된 우리 국민은 모두 9명, 정부는 신속대응팀을 급파해 구조 작업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

YTN 임성재입니다.

영상편집 : 고창영

YTN 임성재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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