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야자수에서 장미란 씨 소유로 추정되는 끈 발견" [이슈ON]

경찰 "야자수에서 장미란 씨 소유로 추정되는 끈 발견" [이슈ON]

2026.08.26. 오후 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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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하린 앵커, 이정섭 앵커
■ 출연 : 김광삼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석 달 만에 시신으로 발견된 장미란 씨, 경찰은 장 씨가 실종 다음 날 새벽에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모든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지만, 현재까진 타살 가능성이 낮다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는데요. 김광삼 변호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앵커]
여러 가지 의문점이 많습니다. 우선 장미란 씨가 발견된 장소가 야자숲인데 이 야자나무 특성상 극단적 선택을 할 것으로 보기에 어려운 점이 있다, 이런 얘기가 많아요.

[김광삼]
야자수나무는 가지치기를 하거든요. 물론 약간 짧은 가지치기가 된 것은 단단할 수는 있죠. 그런데 접근하기가 어려워요, 가시가 있고 해서. 그래서 과연 야자나무숲에서 야자나무를 이용해서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가 있느냐, 그런 생각을 우리가 해 볼 수 있는데 일단 오늘 담당 수사팀에서 얘기하는 것은 끈이 발견됐다는 거 아니에요? 그 끈에 불완전한 자세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정황이 있었다고 얘기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전까지는 장미란 씨가 발견된 장소가 길이 있고 돌담이 있습니다. 돌담에서 10m밖에 되지 않아요. 그런 장소. 더군다나 저 장소는 장미란 씨가 평소에도 무서워했던 장소였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본인이 결정적으로 정말 자기 생명에 위험이 될 걸 선택을 한다고 하면 본인에게 익숙한 장소랄지 아니면 미리 봐뒀던 장소랄지 준비를 상당히 철저히 하는 거거든요. 그런데 처음에 야자나무숲 거기에서 발견됐다 보니까 상당히 이해하기 어렵다, 그런 많은 생각들이 들 수밖에 없는 거죠.

[앵커]
가능성에 대해서 이야기를 경찰 쪽에서 밝힌 건데. 타살 가능성은 낮다는 것인데 현장의 정황들이나 지금까지의 사안, 정보만으로는 그렇다는 거예요. 그런데 이 소식을 접하고 시청자분들이나 온라인에서는 이렇게 단정적으로 얘기할 수 없지 않느냐라는 반응인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광삼]
그런데 일단 오늘 백브리핑을 했잖아요. 그러면 상당히 이해가 갈 만한 요소는 있는데 처음에 경찰이 아직 부검결과도 나오지 않았고 또 휴대폰 포렌식 결과가 안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이걸 극단적 선택이라는 방향으로 거의 단정적으로 얘기를 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경찰이 또 실종신고된 사건에 대해서 허위로 한 것처럼 그냥 사망으로, 타살 혐의 없는 것으로 몰아가는 거 아니냐. 그런 생각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봐요. 그래서 지금도 경찰이 브리핑한 내용을 보면 이건 타살 혐의는 없다는 취지로 얘기를 하는 것 같고 이제까지 어떤 정황이랄지 발견된 그런 것들, 또 통화 내역 이런 것들을 보면 아직은 타살이라고 볼 수 있는 상황은 없죠. 그렇지만 좀 더 부검 결과가 완전히 안 나왔거든요. 그다음에 디지털포렌식에 의해서 휴대폰도 안 나왔어요. 그러면 부검 자체가 일반적으로 극단적 선택이라고 할지라도 이걸 위장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어요. 아무리 유서가 써 있는 경우도 위장한 경우가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을 잘 살펴가면서 결론을 내야 한다고 봐요.

[앵커]
정확한 사망원인과 사망시점은 정확한 부검 결과가 나와야 하는데 오늘 경찰 발표에 의하면 실종 다음 날 새벽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거든요.

[김광삼]
그런데 부검 자체를 한다 하더라도 사체가 온전한 경우에, 그런 경우에는 사망시점을 추정할 수 있어요. 왜냐하면 식사를 했다랄지 그런 것들이 소화가 어느 정도 됐는지. 그다음에 외부에 의해서 충격에 의해서 몸에 남아 있는 게 있다랄지. 그러면 그런 걸 봐서 사망시점을 추정할 수 있는데 104일이 됐잖아요. 더군다나 올여름은 엄청 더웠어요. 그래서 아마 시신 자체가 뼈 이외에는 그렇게 부검을 통해서 나타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을 것이다}또 부검을 하는 경우 가장 중요한 것들은 외력에 의한 어떠한 상해, 두개골 함몰골절이랄지 아니면 뼈에 있어서 골절이랄지. 경우에 따라서 많이 보는 것들은 일반적으로 보는 것들은 몸속에 독극물이 남아 있는지, 이런 것들을 보고 또 성과 관련된 범죄에 있어서는 여자의 부위에 있어서 DNA가 검출된 이런 것을 봐야 하는데 지금은 그걸 보기가 어려울 거예요. 그래서 단지 경찰이 사망시간이라고 추정하는 것 자체는 아마 휴대폰 꺼진 시점, 그래서 배터리가 나가서 꺼진 것으로 보여요. 그러면 그 시점까지는 살아 있을 확률이 큰데 또 휴대폰이 상당히 오래됐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배터리가 많이 남지 않은 휴대폰으로 보여요. 그래서 아마 그걸 전체적으로 봐서 사망시점을 추정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부검을 한다고 해서 사망시점이 나올 것 같지는 않아요.

[앵커]
국과수의 부검 주요 점에 대해서 짚어주셨고 그러니까 이 사건을 허위로 종결처리한 부 경장에 대한 수사가 지금 이뤄지고 있잖아요. 가족들에게는 잘 있다고 거짓말하면서 연락도 하지 않았던 정황이 보이는데 하지만 본인은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거든요. 그러면 수사의 방향이나 앞으로 증명해야 될 게 무엇이 있을까요?

[김광삼]
본인은 특히 실종신고 프로파일링을 종결하면서그 사유에 대해서 교통사고 사망으로 했다는 거 아니에요. 그런데 일단 교통사고로 사망을 안 했잖아요. 이것도 본인이 실수로 그 코드를 입력했다고 하는데 실수로 입력할 수 있는 게 아니거든요. 코드가 여러 개 나오고 그다음에 그 당시에는 사망했는지 모르잖아요. 그런데 사망한 것으로 코드를 넣었다는 것 자체는 고의성이 있는 거죠. 더군다나 본인이 정말 통화를 했다고 한다면 통화했던 내용을 밝혀야 하는데 그런 게 아무것도 안 밝혀지고 있어요. 그러면서 단지 범행은 부인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 그것 자체는 인정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고 그러면 왜 하필 코드 중에서 교통사고 사망의 코드를 넣어서 종결을 했을까. 그게 의구심이 있는 거잖아요. 그런데 미소재로 해서 넣게 되면 이 사람이 행방불명된 거잖아요. 그러면 누군가에 의해서 타살 혐의도 있는 거고 아니면 계속적으로 현장 수색도 해야 하고 할 일이 굉장히 많죠. 그런데 사망의 종류가 있는데 교통사고 사망은 과실에 의한 사망이잖아요. 사망의 원인을 밝힐 필요가 없고 범죄를 밝힐 필요가 없는 거죠. 이건 드러나기 때문에. 그래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으로 가버리면 뭔가 누군가에 의해서 살해됐다거나 그런 것을 수사할 필요가 없어지는 거니까 종결로 끝날 수 있고 추후에도 수사가 재개되거나 그러지 않을 코드를 입력한 게 아닌가.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이번에 충격적인 건 경찰 한 명이 마음먹고 교통사고 사망하지 않은 사람을 사망자라고 입력할 수 있다는 거잖아요, 아무런 증빙자료도 없이. 그렇다면 앞으로 이런 사건 암장을 막아야 하는데 대책이 있는 건가요?

[김광삼]
일단 이제서야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고 이런 것들을 얘기하고 있어요. 그런데 실종자에 대해서 종결을 하려고 하면 일단 여러 가지 매뉴얼이 다 있잖아요. 특히 대면해서 살아 있는 거 확인하고. 만약에 대면이 안 된다고 하면 적어도 영상통화랄지 가족 간에 직접 통화하도록 해서 확인하도록 그런 매뉴얼이 있기는 있죠. 그런데 이것 자체도 경찰 혼자서 영상통화했다랄지, 그런 식으로 대면 안 했는데 대면했다고 해 봐요. 그래서 거기에 코드를 입력해 버리면 이게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일단 제가 볼 때 적어도 복수, 그러니까 여러 명의 확인절차를 거치는. 서면이랄지. 그리고 그걸 윗선에서 결재를 받는, 그래서 필터링을 할 수 있는 그런 것들이 이루어져야 할 것 같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일단 단독 처리만큼은 잘 막아야 되겠다는 의견을 주셨는데 별도로 부 경장이 여자화장실에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잖아요. 그래서 화장실 천장 쪽에서 지문이 발견이 됐는데 이게 부 경장일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 거예요. 이런 부분도 앞으로 문제가 될까요?

[김광삼]
그런데 화장실이 본인이 근무하는 경찰서 화장실이에요. 그래서 화장실이 어떻게 돼 있는지 모르겠어요. 대부분 화장실이 아래 부분하고 뒷부분이 뚫려 있는 경우가 꽤 있죠. 그래서 구체적인 지문이 발견된 장소는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일반적으로 어떤 성적인 목적으로 여자화장실에 침입해서 몰래카메라랄지 아니면 여성이 용변 보는 걸 본다랄지, 대부분 사진 찍으려고 많이 그러죠. 그러면 결과적으로 여자화장실이 있으면 옆의 화장실에 들어가서 변기를 딛고 올라가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다 보면 천장이랄지 아니면 칸막이 윗부분에 지문이 남을 수 있죠. 그렇게 해서 검거되는 사례가 상당히 있는데 만약에 그게 부 경장의 지문이라고 한다면 그럴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는 거죠.

[앵커]
끔찍한 사건이 제주뿐만 아니라 경북 경산에서도 있었는데 30대 중국인 남성이 20대 중국인 여성을 살해한 사건이 일어났어요.

[김광삼]
이 여성이 경북 경산에 있는 학교의 대학원을 다닌다고 해요. 학위수여식이 있는데 지난 14일날 방학 때 중국에 갔다가 다시 재입국을 한 겁니다. 그래서 22일날 졸업식, 학위수여식이 있었어요. 그런데 이후에 CCTV를 확인해 보니까 학위수여식이 있는 날 새벽 2시에 가해자인 남성과 같이 집으로 들어간 게 발견이 됐다는 것이고 그날 저녁 10시 넘어서 이 남성 정 모 씨가 그 집에서 나올 때 여장을 하고 나왔는데 여장한 옷이 지금 사망한 20대 유학생 피해자의 것으로 추정이 되는 거예요. 그래서 동대구역으로 간 거죠. 그러니까 아마 살해를 하고 나서 본인이 피해자인 것처럼 가장을 하고 그래서 살아 있는 것처럼. 그래서 그 상태로 동대구역까지 갔다는 거예요. 그것도 피해자 여성의 휴대폰까지 가지고. 그러면 우리가 실종신고랄지 그런 경우에는 피해자 휴대폰에 위치추적을 하거든요. 그러면 집에서 피해자로 보이는 여성이 나왔고 그리고 휴대폰도 동대구역까지 갔단 말이에요. 그러면 이건 어디까지나 피해자 여성으로 보일 가능성이 크죠. 그러니까 이 남성 정 모 씨가 완전범죄를 노린 게 아닌가. 그러고 나서 다음 날 실종신고를 했거든요.

[앵커]
저희는 중국인 유학생 사망사건에 대해서 다루고 있었는데 그러니까 피해자의 옷을 입고 피해자인 척 돌아다니고 휴대폰을 들고 나갔고 그다음에 피해자 실종신고를 직접 했다는 거예요. 이게 범행 사후에 했던 모든 것들이 굉장히 계획적이고 치밀해 보이는데요?

[김광삼]
아마 그런 것 같아요. 피해자의 사체를 찾지 못하면 이건 영원히 미궁에 빠지는 사건 아닙니까? 그런데 실종신고를 했어요. 그러면 가출했다고 실종신고를 했는데 그러면 이 사건 자체가 실종신고한 사건에 대해서는 타살 혐의가 있고 뭔가 살해의 혐의가 있다고 한다면 강력팀에서 수사를 적극적으로 하죠. 그렇지만 단순한 실종신고인데 CCTV를 보니까 피해자가 가출한 것으로 보여요, 그것도 휴대폰을 가지고. 그러면 이 사건 수사는 더 이상 이루어질 수 없는 거죠. 그러니까 본인 입장에서는 이렇게 하면 결과적으로 자기의 범죄행위는 은폐될 것이라고 생각한 것 같은데 아마 경찰에서 정 모 씨, 가해자를 상대로 조사를 했던 모양이에요. 그런데 상당히 횡설수설하고 맞지 않는 얘기를 하는 거죠. 그러다가 수색을 해서 결과적으로 피해자를 발견해서 체포를 하게 된 겁니다.

[앵커]
최근에 있던 강력사건까지 저희가 자세히 짚어봤습니다. 지금까지 김광삼 변호사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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