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이 촉발한 '1년 8개월' 특검 정국 마무리

비상계엄이 촉발한 '1년 8개월' 특검 정국 마무리

2026.08.24. 오후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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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 사상 첫 현직 대통령 구속…3대 특검 출범
내란·김건희·채 상병 특검…모두 121명 기소
'1년 8개월' 특검 마무리…법정 공방 치열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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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2차 종합특검이 공식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12.3 비상계엄 이후 1년 8개월 동안 이어온 특검 정국은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그간의 과정을 안동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2024년 12월 3일 밤, 윤석열 전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선포했습니다.

[윤석열 / 전 대통령 (2024년 12월) :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합니다.]

헌정 사상 첫 현직 대통령 구속과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가 이어졌고, 새 정부가 들어선 뒤에는 초유의 3대 특검이 출범했습니다.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할 내란 특검부터 김건희·채 상병 특검까지, 특검 수사는 정국을 뒤덮었습니다.

세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을 포함해 모두 24명을 구속했고 121명을 기소하는 성과를 남겼습니다.

[조은석 / 내란 특별검사 (2025년 12월) : 반대세력을 제거하고 권력을 독점·유지할 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180일간 수사가 마무리됐지만, 특검 정국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3대 특검의 남은 의혹을 한데 묶어 수사할 2차 특검의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내란 완전 청산'이란 기대와 '재탕'이라는 우려가 교차했지만 결국, 수사는 종합특검으로 이어졌습니다.

[권창영 / 2차 종합특별검사 (2026년 2월) : 3대 특검이 출범한 이후 많은 성과를 거두었으나, 부족한 점이 있었다는 국민의 의사를 반영하여 2차 종합특검이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3대 특검에 이어 180일간 수사를 이어온 종합특검도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공식 종료됐습니다.

'계엄 정당화 메시지 의혹'으로 윤 전 대통령을 추가 기소했고, 이첩 사건이었던 '관저 이전 의혹'도 김건희 씨를 기소하며 수사를 마무리했습니다.

비상계엄 선포 이후 1년 8개월간 이어온 특검 정국은 끝났지만, 유무죄를 다투게 될 법정 공방은 더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안동준입니다.

영상편집 : 김현준


YTN 안동준 (e-mans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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