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정 '내란 혐의' 기소...김건희 '수사무마' 이창수도 재판행

심우정 '내란 혐의' 기소...김건희 '수사무마' 이창수도 재판행

2026.08.20. 오후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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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차 종합특검팀이 심우정 전 검찰총장을 내란중요임무종사 등의 혐의로 오늘(20일) 기소했습니다.

김건희 씨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서도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을 비롯한 당시 중앙지검 검사 5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유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종합특검팀이 심우정 전 검찰총장을 내란중요임무종사와 직권남용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심 전 총장은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본부 검사 파견을 위한 절차를 정리하고 파견 검사 명단을 작성하게 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취소 결정에 대한 즉시항고 포기를 지휘한 혐의에 더해, 전무곤 전 대검 기획조정부장과 순차 공모해 비상 계엄 이후 상황에 대비한 문건을 작성하는 데 관여한 혐의 등도 적용됐습니다.

종합특검팀은 수사종료를 단 10일 남겨둔 지난 13일에도 대검찰청을 압수 수색하는 등 막바지 수사에 힘을 쏟았는데, 검찰청 내부에서 '계엄수사팀 후보', '비상계엄 하 재판 관할 등' 여러 문건이 작성된 사실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김건희 씨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서도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을 비롯한 당시 수사 지휘부가 줄줄이 기소됐습니다.

특검팀은 당시 수사팀이 김 씨를 불기소 처분하기 위해 부정한 방법으로 수사 결론을 만들어간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당시 불기소 처분일은 10월 17일이었는데, 수사결과보고서를 11월 8일까지 계속 작성하고도 마치 처분 6일 전 다 완성된 것처럼 허위 기재해놓은 거로 드러났습니다.

특검팀은 또, 수사팀 내부적으로 "보고서 날짜를 더 앞으로 당기라"는 취지의 대화를 나눈 내역도 확인했습니다.

2024년 이른바 '총장 패싱'과 '황제 조사' 논란이 일었던 김 씨에 대한 출장조사와 관련해서도 수사팀 검사가 청탁 금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종합특검팀은 다만 심 전 총장의 도이치 수사무마 가담 의혹에 대해서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이첩을 결정했습니다.

YTN 유서현입니다.

영상편집 : 안홍현
디자인 : 백지오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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