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연쇄 살인' 김소영에 사형 구형..."반성 전혀 없어"

'모텔 연쇄 살인' 김소영에 사형 구형..."반성 전혀 없어"

2026.08.18. 오후 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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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고인 김소영에게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반성을 전혀 하지 않는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는데, 선고 공판은 오는 27일 열립니다.

김혜린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강북 모텔 살인사건' 피고인 김소영에게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이와 함께 위치추적 전자장치 30년 부착을 명령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자신에게 호감을 표한 피해자들에게 자신이 얻고자 하는 바를 위해 생명을 빼앗은 점에서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범행 이후에도 거짓으로 일관하면서 전혀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김 씨는 최후 진술에서, 약물로 피해자들이 죽을 줄 몰랐다며 범행 고의를 끝까지 부인했습니다.

피해자들에게 성추행을 당할까 우려해 약물을 건넨 행동은 반성하지만, 의도적으로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죽일 생각은 없었단 겁니다.

그러면서도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건네며 고개 숙이기도 했습니다.

김 씨 변호인 역시 피해자 3명에게 정신과 약을 탄 숙취해소제를 건넨 사실이 없고, 재범 위험성 역시 없다며 오히려 무죄를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피해자 측은 구형에 앞서, 김 씨 측이 성범죄 피해를 주장하는 것 자체가 모멸적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향정신성 약물을 섞어 만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살해하고 1명은 의식을 잃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비슷한 기간 또 다른 남성 3명을 상대로 같은 수법의 범행을 저지른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이날 재판부는 구속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김 씨에 대해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다시 발부했습니다.

김 씨에 대한 선고공판은 오는 27일 오후에 열릴 예정입니다.

YTN 김혜린입니다.

영상편집 : 문지환
디자인 : 백지오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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