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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호 감사원 감사위원이 윤석열 정부의 관저 이전 의혹 감사팀에게 '대통령의 권위는 손상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차 종합특검팀이 국회에 제출한 유 위원의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혐의 공소장을 보면 유 위원은 지난 2023년 2월쯤 대통령비서실의 비협조로 정상적인 감사수행이 불가하다는 취지의 감사팀 보고를 받은 뒤 "원칙대로 감사하라"면서도 "그래도 대통령 권위는 손상되지 않도록 하라"고 답했습니다.
또, 2023년 2월 중순쯤 대통령실이 문서로 자료 제출 요구를 하는 것에 대해 언짢아한다는 취지의 보고를 받자 감사단장을 불러 "대통령실에 문서로 자료제출을 요구하지 말라"고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검팀은 유 위원이 대통령비서실 관계자에 대한 문답조사를 사실상 금지하는 취지로 지시하거나, 21그램 등 업체 관련자를 상대로 대면조사를 하지 못하게 한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특검팀은 유 위원이 감사원 사무총장으로서 감사단에 대한 지휘, 감독권을 남용해 필수적인 감사 수단을 사용하지 못하게 해 감사를 무마했다고 판단, 지난 7일 유 위원을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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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2023년 2월 중순쯤 대통령실이 문서로 자료 제출 요구를 하는 것에 대해 언짢아한다는 취지의 보고를 받자 감사단장을 불러 "대통령실에 문서로 자료제출을 요구하지 말라"고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검팀은 유 위원이 대통령비서실 관계자에 대한 문답조사를 사실상 금지하는 취지로 지시하거나, 21그램 등 업체 관련자를 상대로 대면조사를 하지 못하게 한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특검팀은 유 위원이 감사원 사무총장으로서 감사단에 대한 지휘, 감독권을 남용해 필수적인 감사 수단을 사용하지 못하게 해 감사를 무마했다고 판단, 지난 7일 유 위원을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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