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특검, '윤 체포 방해' 나경원·김기현·윤상현·권영진 기소

종합특검, '윤 체포 방해' 나경원·김기현·윤상현·권영진 기소

2026.08.14. 오후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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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차 종합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를 방해한 혐의로 국민의힘 나경원·김기현·윤상현·권영진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종합특검이 국민의힘 의원들을 재판에 넘겨진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종훈 기자!

종합특검의 기소 내용 자세히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종합특검팀은 오늘(14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국민의힘 나경원·김기현·윤상현·권영진 의원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종합특검 출범 뒤, 국민의힘 의원들을 기소한 첫 사례입니다.

이들은 지난해 1월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 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관저 앞에서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과 인간 벽을 만드는 방식으로 적법한 집행을 막았다는 겁니다.

특검은 이들을 기소하기 위해 공수처 검사 등의 진술과 영장 집행 당시 확보된 영상과 녹취록 등 자료를 분석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특검은 김기현, 나경원 의원에게 소환을 요구했지만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나오지 않으면서, 조사는 불발됐습니다.

이 사건을 먼저 수사했던 내란 특검은 의원들이 직접 집행을 막은 정황이 없다고 판단해 기소하지 않은 반면,

종합특검은 수사 초기부터 대법원이 공수처 수사권을 인정했고, '인간 벽'을 세우는 행위만으로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처벌하는 데 법리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시각을 이어왔습니다.

종합특검은 오는 23일 수사 종료를 앞두고 연일 무더기 기소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관저 이전 특혜 의혹에 연루된 윤한홍 의원, 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을 받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 다른 국민의힘 인사들에 대한 처분이 어떻게 이뤄질지도 관심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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