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해킹' 은행 넘어 제2금융권까지...경찰, 대응 속도

'AI 해킹' 은행 넘어 제2금융권까지...경찰, 대응 속도

2026.10.04. 오후 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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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긴급회의에서 공조체계 중요성 강조
연휴에도 조사 이어나가…"수사 범위 확대 가능성"
"구체적 피해 규모와 피해 사실관계 등 확인 중"
해킹, 중수청 '7대 범죄' 포함…출범 직후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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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중은행을 넘어 제2금융권까지 인공지능 해킹 공격이 번진 것으로 드러나며, 앞서 내사에 착수한 경찰도 수사 범위를 확대할 전망입니다.

연휴에도 대부분 관련 인력이 출근했는데, 정식 수사와 다름없는 수준의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 등 관계부처가 참여한 AI 해킹 피해 관련 금융당국 긴급회의, 공조체계 중요성이 거듭 강조됐습니다.

[이억원 / 금융위원장 : 과기부, 개보위, 경찰청 등 관계부처 간 공조체계를 한층 더 강화하여 침해 위협에 범정부적으로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저축은행과 캐피탈 사 등 제2금융권으로 AI 해킹 피해가 확산한 사실이 알려지며, 경찰도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실제 수사를 담당하는 사이버테러대응수사대 인력은 연휴에도 대부분 출근해 조사를 이어나가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사 범위 확대 역시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원칙상 입건 전 조사지만, 사실상 정식 조사와 다름없는 수준의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각 해킹 사안 별 검토가 필요하다며 본격 수사 착수 시점에 대해선 말을 아꼈는데, 일단 구체적 피해 규모와 피해 사실관계 등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킹 등 범죄는 이제 막 출범한 중대범죄수사청이 맡는 7대 범죄에 포함되지만, 바로 수사에 착수하긴 쉽지 않을 거란 전망도 나오는 상황.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 뒤 경찰이 처음으로 마주하는 대형 사이버 범죄 사건이란 점에서 경찰의 수사 본격화 시점과 수사 역량에 관심이 쏠립니다.

YTN 최승훈입니다.

영상편집 : 신수정
디자인 : 정소휘

YTN 최승훈 (hooni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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