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 위험물 보관 창고서 큰불...9시간 만에 초진

경기 평택 위험물 보관 창고서 큰불...9시간 만에 초진

2026.08.11. 오전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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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석원 앵커, 조예진
■ 출연 : 김다현 사회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스튜디오에서 취재기자와 (화재 상황) 좀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사회부 김다현 기자 나왔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일단 사고 개요부터 정리해볼까요?

[기자]
오늘 새벽 0시쯤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에 있는 인화물질 보관 창고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지금이 10시 35분이니까 10시간 반 넘게 진화작업이 이어지고 있는 건데요. 새벽 0시쯤 자동화재속보설비로 신고가 이뤄는데, 소방대원들 출동해보니 건물 내부에 화염이 일고 있었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대피인원도 집계되는 것은 구체적으로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어젯밤 이후에 근무자들이 퇴근을 했기 때문에 안에 사람이 없었다고 파악을 하고 있고요. 다만, 인근에 또 다른 공장이 있는데 공장 기숙사 노동자 12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고 합니다. 화재 원인은 아직 나온 게 없는데요. 진화가 마치는 대로 조사 이뤄질 것 같습니다.

[앵커]
일단 큰 불길은 잡힌 겁니까?

[기자]
맞습니다. 다행히 지금 큰 불길이 잡히고 있습니다. 오전 9시 조금 넘어서 초진 이뤄진 건데 그래서 지금은 잔불 정리작업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소방당국은 오늘 새벽 1시 반쯤이죠. 대응 1단계를 발령을 했고 2시 40분쯤에는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3시 40분에는 다른 시도의 장비도 투입할 수 있는 국가소방동원령 발령했습니다. 다행히 오늘 아침 8시 반쯤 대응단계 모두 해제됐고, 국가소방동원령도 해제됐습니다. 그러니까 일단 진화 작업이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인력과 장비를 상당히 많이 투입을 했습니다. 장비 102대, 인력 255명 동원됐습니다.

[앵커]
앞서 현장에서 송수현 기자가 역한 냄새가 날 정도라고 했는데 위험물질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나서 더 걱정이거든요. 정확히 뭐가 보관된 창고인가요?

[기자]
저희가 업체 홈페이지를 봤는데 뭔가를 보관하는 창고 개념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지금 구분은 위험물 및 유해화학물질 전용 보관 시설, 물류 창고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고요. 내부를 보면 창고가 모두 7동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알코올류, 석유류 등 위험물 허가량이 1,255만 리터에 달하는 대규모 위험물 시설인데요. 특히 화재가 발생한 동에는 위험물질을 최대 191만 리터를 보관할 수 있어서, 자칫 대형피해가 우려됐던 상황입니다. 또 주목해야 할 점이 공장에서 이차전지를 보관했다고 합니다. 불이 꺼지지 않기로 많이 알려져 있는 물질이잖아요. 그래서 소방당국도 굉장히 예의주시했던 것 같고 이 때문에 화재가 확산됐다, 이렇게까지 경찰은 설명을 했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화재가 발생한 동을 포함해서 모두 2개 동에만피해가 번진 상황이고 또 나머지 5개 동으로 번지진 않았다고 합니다.

[앵커]
일단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니 다행인데, 위험물질이 타고 있어서 주변 피해도 걱정되는 상황이라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금 YTN 취재진이 현장에 나가 있는데요. 주변이 식품, 철강공장, 폐차장 이렇게 많은 산업단지가 몰려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말씀하신 것처럼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서 소방당국은 사업장은 무엇보다 인접 시설로 불길이 번지는 걸 막았다고 합니다. 정부에서도 공지가 나갔는데요. 인근 주민에게 재난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아무래도 위험하다 보니까 창문을 닫고 외출을 자제하라, 또 차량은 우회하기를 바란다, 이런 재난문자를 발송했다고 합니다.

[앵커]
다른 곳보다 환경오염 우려도 클 것 같은데 지금 어떤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위험물질을 보관하는 곳이기 때문에 진화를 하다 보면 오염수가 나올 가능성 있잖아요. 인근 하천으로 흘러가면 상당히 환경오염까지 우려가 되는 상황인데 그래서 소방당국이 평택시와 함께 환경오염통제팀을 꾸렸다고 합니다. 이 통제팀 차원에서 소방용수가인근 하천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방재 작업을 벌였다고 하는데요. 저희가 환경부도 직접 취재해봤는데 환경부 관계자는 물이 오염됐을 가능성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인근 하천에 둑을 세워서 방재작업을 벌였다, 이렇게 설명을 했습니다. 그런데 추가로 확인을 해 보니까 아침 7시 기준으로 하천에는 유해물질 유입이 없었다고 합니다.

[앵커]
모쪼록 추가 피해가 없이 사고가 잘 마무리되기를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김다현 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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