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단속 피해 카자흐스탄...한국인 스캠 조직 검거

동남아 단속 피해 카자흐스탄...한국인 스캠 조직 검거

2026.08.05. 오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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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단속을 피해 중앙아시아로 거점을 옮긴 한국인 스캠 조직이 한-카자흐 합동 작전으로 검거돼 국내 송환됐습니다.

경찰청은 지난달 23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현지 당국과 함께 한국인 피의자 14명을 검거하고 국내 체류 조직원 5명도 동시에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조직원들은 정부기관을 사칭해 범죄에 연루됐다고 속인 뒤 주변과 연락을 끊고 스스로 고립되게 하는 이른바 '셀프 감금' 수법으로 우리 국민 16명에게 최소 6억 원의 피해를 입힌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병주 국제공조1과장은 이번 작전을 두고 중앙아시아에 퍼진 '2차 풍선효과' 실체를 확인하고 카자흐스탄 정착을 선제 차단한 첫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피해 규모가 수십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나머지 가담자와 여죄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카자흐스탄은 IT 등 범행에 필요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주변 국가로 육로 이동이 쉬워 새로운 범죄 거점으로 떠오르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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