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복싱장서 스파링하던 고교생 사망…경찰 수사

부산 복싱장서 스파링하던 고교생 사망…경찰 수사

2026.08.04. 오후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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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킥복싱장에서 스파링하던 고교생이 의식불명으로 쓰러진 뒤 숨져 경찰이 조사 중이다.

4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7월 9일 오후 8시 40분쯤 부산 A 킥복싱장 화장실에 B(18)군이 쓰러져 있는 것을 킥복싱장 관계자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이날 B군은 이날 킥복싱 동호인인 20대 남성 C씨와 2분씩 6회 규정으로 스파링하고 있었더 것으로 전해졌다.

B군은 휴식 시간에 잠시 화장실에 간다고 자리를 비운 뒤 돌아오지 않았고, 이에 킥복싱장 관계자가 화장실에 찾아가 B군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B군은 의식이 없고 호흡과 맥박만 있는 상태였다. 즉시 병원으로 이송된 B군은 12일 뒤인 7월 21일 숨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스파링 상대 C씨와 킥복싱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고의성과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킥복싱장 CCTV 등을 분석한 결과 스파링이 격하게 진행되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이례적인 사고로 보여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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