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범죄조직 '룽거컴퍼니' 한국인 일당 항소심도 징역 9∼10년

태국 범죄조직 '룽거컴퍼니' 한국인 일당 항소심도 징역 9∼10년

2026.08.03. 오전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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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 근거지를 둔 범죄단체 '룽거컴퍼니'에서 활동한 한국인 조직원들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고등법원은 범죄단체 가입 등 혐의로 기소된 김 모 씨에게 징역 10년을, 함께 재판에 넘겨진 일당 2명에게는 각각 징역 10년과 9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해 규모가 막대하고 죄질이 나빠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하면서도, 김 씨의 감금 혐의 부분을 무죄로 판단해 1심보다 형량을 1년 감경했습니다.

앞서 이들은 지난해 4월부터 태국 '룽거컴퍼니' 조직에 합류해 로맨스 스캠과 가짜 코인 보상 등 각종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습니다.

군부대 관계자라 속인 뒤 단체 예약을 요구하는 이른바 '노쇼 사기'를 저지르며 국내 식당들의 업무를 방해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의 범행으로 발생한 피해자는 모두 206명, 전체 피해액은 60여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중형을 선고받은 김 씨 등 피고인은 모두 이번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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