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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난 큰불은 꺼졌지만, 바람에 날리는 분진과 탄 냄새로 주민들 피해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운 여름 임시 대피소로 몸을 피한 주민들은 휴가는 꿈도 못 꾸는 상황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해리 기자!
[기자]
네,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현장 인근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화재는 진화됐지만, 인근 주민들은 여전히 피해를 보고 있다고요?
[기자]
제 뒤로 건물 일부가 불에 타 외벽이 그을리고 앙상하게 뼈대가 드러난 물류센터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제가 서 있는 곳은 불이 난 물류센터와 걸어서 10여 분, 거리로는 1km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건물 옥상에는 비에 씻겨 내려가지 못한 재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고 바람이 불 때마다 탄 냄새도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이곳에는 아파트 빌라, 상가가 밀집해 있어서 주민들의 피해도 계속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가까운 임시 대피소로 일주일 넘게 피해 있는 주민들도 있는데, 휴가는 꿈도 못 꾸는 상황이라고 말합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모명옥 / 인천 석남동 : 잿더미 이런 게 안 날아오면 좋겠어요. 그을음 이런 게 날아오니까 닦아도 그렇고, 내가 집에 있으면 그게 내 입으로 다 들어가는 거야.]
[이정희 / 인천 석남동 : 지금 냄새도 많이 나고, 이전보다는 조금 덜 나는데 아직도 나요. 집에 가면 엉망진창이죠. 휴가는 꿈도 못 꿔요. 지금은…. 마음이 불안하니까 온몸이 그냥 다 아파요.]
[앵커]
이렇게 주민들 피해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임시대피소에 머무는 주민들은 몇 명이나 되나요?
[기자]
어제보다는 십여 명 줄어들었지만, 오늘 정오 기준 임시 대피소 3곳에는 여전히 주민 226명이 머물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화재 영향으로 두통과 메스꺼움 등 건강 이상 증세를 호소하는 주민들도 있습니다.
서해구청과 쿠팡 측은 임시대피소로 운영되는 신현초등학교 강당 1층에 검진센터를 마련해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소방과 경찰은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 감식 일정도 논의하고 있습니다.
다만 불이 난 6층 내부는 현재 철골이 녹아내리고 물이 가득 차 있어 내부 진입이 어려운 상태라, 다음 주 중에 안전진단을 거쳐 합동감식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현장 인근에서 YTN 윤해리입니다.
영상기자 : 진형욱
영상편집 : 변지영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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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난 큰불은 꺼졌지만, 바람에 날리는 분진과 탄 냄새로 주민들 피해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운 여름 임시 대피소로 몸을 피한 주민들은 휴가는 꿈도 못 꾸는 상황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해리 기자!
[기자]
네,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현장 인근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화재는 진화됐지만, 인근 주민들은 여전히 피해를 보고 있다고요?
[기자]
제 뒤로 건물 일부가 불에 타 외벽이 그을리고 앙상하게 뼈대가 드러난 물류센터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제가 서 있는 곳은 불이 난 물류센터와 걸어서 10여 분, 거리로는 1km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건물 옥상에는 비에 씻겨 내려가지 못한 재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고 바람이 불 때마다 탄 냄새도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이곳에는 아파트 빌라, 상가가 밀집해 있어서 주민들의 피해도 계속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가까운 임시 대피소로 일주일 넘게 피해 있는 주민들도 있는데, 휴가는 꿈도 못 꾸는 상황이라고 말합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모명옥 / 인천 석남동 : 잿더미 이런 게 안 날아오면 좋겠어요. 그을음 이런 게 날아오니까 닦아도 그렇고, 내가 집에 있으면 그게 내 입으로 다 들어가는 거야.]
[이정희 / 인천 석남동 : 지금 냄새도 많이 나고, 이전보다는 조금 덜 나는데 아직도 나요. 집에 가면 엉망진창이죠. 휴가는 꿈도 못 꿔요. 지금은…. 마음이 불안하니까 온몸이 그냥 다 아파요.]
[앵커]
이렇게 주민들 피해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임시대피소에 머무는 주민들은 몇 명이나 되나요?
[기자]
어제보다는 십여 명 줄어들었지만, 오늘 정오 기준 임시 대피소 3곳에는 여전히 주민 226명이 머물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화재 영향으로 두통과 메스꺼움 등 건강 이상 증세를 호소하는 주민들도 있습니다.
서해구청과 쿠팡 측은 임시대피소로 운영되는 신현초등학교 강당 1층에 검진센터를 마련해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소방과 경찰은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 감식 일정도 논의하고 있습니다.
다만 불이 난 6층 내부는 현재 철골이 녹아내리고 물이 가득 차 있어 내부 진입이 어려운 상태라, 다음 주 중에 안전진단을 거쳐 합동감식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현장 인근에서 YTN 윤해리입니다.
영상기자 : 진형욱
영상편집 : 변지영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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