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화재 현장 연기에 인근 초등학교 하루 휴업
인천 서해구 어린이집·유치원 12곳 휴원 결정
분진 자국에 차량 얼룩…며칠째 창문 못 연 주민도
인천 서해구 어린이집·유치원 12곳 휴원 결정
분진 자국에 차량 얼룩…며칠째 창문 못 연 주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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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로 인한 피해가 주변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2km 가까이 떨어진 곳까지 연기와 분진이 퍼지면서 학교는 휴업하고, 주민들도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수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뿜어져 나온 연기는 바람을 타고 인근의 학교 건물까지 밀려들었습니다.
결국 물류센터에서 100m도 채 떨어지지 않은 초등학교는 하루 휴업을 결정했습니다.
[학부모 : (학교 안에 시설물이) 까맣게 묻어나는 상태. 바람이 이쪽으로 불면 (연기에) 여기가 다 가려졌어요. 학교가 다 뒤덮인 상황….]
인근 어린이집과 유치원도 잇따라 문을 닫았습니다.
인천 서해구청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31곳에 휴원을 권고했고, 이에 따라 12곳이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뛰어노는 아이들로 가득해야 할 유치원 1층 강당이 텅 비어 있습니다. 맞벌이 가정 등을 위한 긴급돌봄은 지원하고 있지만,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유치원은 휴원을 결정했습니다.
등원이 불가피한 아이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긴급 돌봄에 나선 유치원은 채비에 바빴습니다.
[송은정 / 유치원장 : 공기청정기 틀어 봤을 때 미세먼지 부분 켰을 때 다 빨간 등이 켜지더라고요. 등원할 때 마스크 꼭 착용해 달라고 안내 말씀을 다 드렸고요. 아이를 맡긴 부모들도 불안한 마음으로 하루를 보냈습니다. [인터뷰 : 유치원 학부모]]맞벌이 부부인데 회사에 바로 말하기가 꺼려지다 보니까 어쩔 수 없이…. 호흡기 안 좋은 편이다 보니까 이제 영향이 가지 않을까…. " 인근 주민들 불편도 계속됐습니다.
화재 현장에서 2km 정도 떨어진 곳까지 연기와 분진이 퍼지면서 차량은 빗물에 섞인 분진 자국으로 얼룩졌습니다.
[이형록 / 인천 신현동 : 꼭 그 먹물을 갖다가 위에다 갖다 뿌린 것처럼 아침에 그러길래…. 분진 때문에 비누로 (세차) 했는데도 잘 지워지지 않고….]
매캐한 연기 때문에 창문도 마음대로 열지 못하는 주민도 적지 않습니다.
[아파트 주민 : 더운 날씨에 문을 못 열어놓죠. 토요일에 공원에 운동하러 나왔다가 목 아파서 그냥 들어왔어요. 운동도 못 하고….]
물류센터 화재가 학교와 주거지에까지 영향을 미치며 주민들의 일상도 흔들고 있습니다.
YTN 이수빈입니다.
영상기자 : 구본은
YTN 이수빈 (sppnii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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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로 인한 피해가 주변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2km 가까이 떨어진 곳까지 연기와 분진이 퍼지면서 학교는 휴업하고, 주민들도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수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뿜어져 나온 연기는 바람을 타고 인근의 학교 건물까지 밀려들었습니다.
결국 물류센터에서 100m도 채 떨어지지 않은 초등학교는 하루 휴업을 결정했습니다.
[학부모 : (학교 안에 시설물이) 까맣게 묻어나는 상태. 바람이 이쪽으로 불면 (연기에) 여기가 다 가려졌어요. 학교가 다 뒤덮인 상황….]
인근 어린이집과 유치원도 잇따라 문을 닫았습니다.
인천 서해구청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31곳에 휴원을 권고했고, 이에 따라 12곳이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뛰어노는 아이들로 가득해야 할 유치원 1층 강당이 텅 비어 있습니다. 맞벌이 가정 등을 위한 긴급돌봄은 지원하고 있지만,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유치원은 휴원을 결정했습니다.
등원이 불가피한 아이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긴급 돌봄에 나선 유치원은 채비에 바빴습니다.
[송은정 / 유치원장 : 공기청정기 틀어 봤을 때 미세먼지 부분 켰을 때 다 빨간 등이 켜지더라고요. 등원할 때 마스크 꼭 착용해 달라고 안내 말씀을 다 드렸고요. 아이를 맡긴 부모들도 불안한 마음으로 하루를 보냈습니다. [인터뷰 : 유치원 학부모]]맞벌이 부부인데 회사에 바로 말하기가 꺼려지다 보니까 어쩔 수 없이…. 호흡기 안 좋은 편이다 보니까 이제 영향이 가지 않을까…. " 인근 주민들 불편도 계속됐습니다.
화재 현장에서 2km 정도 떨어진 곳까지 연기와 분진이 퍼지면서 차량은 빗물에 섞인 분진 자국으로 얼룩졌습니다.
[이형록 / 인천 신현동 : 꼭 그 먹물을 갖다가 위에다 갖다 뿌린 것처럼 아침에 그러길래…. 분진 때문에 비누로 (세차) 했는데도 잘 지워지지 않고….]
매캐한 연기 때문에 창문도 마음대로 열지 못하는 주민도 적지 않습니다.
[아파트 주민 : 더운 날씨에 문을 못 열어놓죠. 토요일에 공원에 운동하러 나왔다가 목 아파서 그냥 들어왔어요. 운동도 못 하고….]
물류센터 화재가 학교와 주거지에까지 영향을 미치며 주민들의 일상도 흔들고 있습니다.
YTN 이수빈입니다.
영상기자 : 구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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