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에서 깜짝 등장한 '그라프 목걸이'...통일교 '편파 수사' 논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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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에서 깜짝 등장한 '그라프 목걸이'...통일교 '편파 수사' 논란도

2026.07.11. 오전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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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법원에서 실형이 확정된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윤영호 전 본부장의 '통일교 청탁' 사건은 1심 재판부터 각종 논란으로 이목을 끌었습니다.

전성배 씨 재판에서는 통일교가 건넨 그라프 목걸이가 깜짝 등장했고, 윤 전 본부장의 피고인 신문 발언은 특검의 편파수사 논란으로 번졌습니다.

안동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통일교로부터 받은 금품을 잃어버렸다고 주장했던 '건진법사' 전성배 씨는 첫 재판에서 이를 김건희 씨에게 전달했다며 태도를 바꿨습니다.

첫 재판 이후 김 씨로부터 돌려받아 보관하던 그라프 목걸이 등을 특검에 제출했고, 이후 법정에서 실물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박상진 / 김건희 특별검사보 (지난해 10월) : 시가 6,220만 원 상당의 그라프 목걸이 1개 비롯하여…. 임의 제출받아 이를 압수하였습니다.]

'통일교 청탁' 의혹으로 별도 재판을 받고 있던 김건희 씨 측의 주장도 흔들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라프 목걸이는 끝까지 부인했지만, 샤넬 가방을 받은 사실은 시인하면서 재판의 흐름도 바뀌게 됐습니다.

윤 전 본부장은 1심 피고인 신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측 인사들과 접촉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으며 '편파 수사'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전재수 당시 해양수산부 장관과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의혹에 연루됐고, 결국 수사로 이어졌습니다.

[전재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해 12월) : 그 어떠한 불법적인 금품 수수가 없었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분명하게 강력하게 결단코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까지 출범했지만, 공소시효가 지났다거나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수사는 종결됐습니다.

다만, 불기소를 결정한 수사 지휘부나 '편파 수사' 논란으로 고발된 민중기 특검은 공수처가 수사하게 되면서 여진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 안동준입니다.

영상편집 : 강은지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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