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회생 절차 끝내 폐지...법원 "자금 조달하면 재고"
전체메뉴

홈플러스 회생 절차 끝내 폐지...법원 "자금 조달하면 재고"

2026.07.03. 오후 5:4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홈플러스가 1년 넘게 법원에서 회생 절차를 이어왔지만 결국 폐지 결정을 받았습니다.

결정이 확정되면 회생 절차는 없었던 일이 되고, 홈플러스는 파산 단계에 들어설 가능성이 큰데 법원은 자금을 조달한다면 폐지 결정을 취소할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신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법원이 1년 넘게 이어져 온 홈플러스의 회생 절차를 끝내 폐지했습니다.

오는 9월까지 연장하는 선택지도 있었지만, 홈플러스 측 회생 계획안의 수행 가능성이 없다고 본 겁니다.

홈플러스의 정상적인 영업을 위해 필요했던 자금은 최소 3천억 원.

홈플러스는 익스프레스 사업부 매각으로 천억 원은 확보했지만, 나머지 2천억 원을 조달할 방법은 최근까지도 안갯속이었습니다.

법원은 익스프레스 매각 이후에도, 홈플러스는 매출이 줄고 채무가 급증하는 상황이라고 판단했습니다.

홈플러스가 뒤늦게 수정 계획안을 냈지만, 원안과 마찬가지로 2천억 원을 조달할 구체적인 계획이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고도 지적했습니다.

앞으로 2주 안에 홈플러스가 즉시항고를 내지 않으면 폐지 결정은 확정되고, 회생 절차는 없었던 일이 됩니다.

법원이 직권으로 파산을 선고할 가능성은 작고, 홈플러스가 다시 회생 신청을 낼 여지도 있지만 사실상 파산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갑니다.

다만, 법원은 마지막까지 가능성을 열어두겠다는 입장입니다.

홈플러스가 2주 안에 자금을 조달하고 즉시항고를 낸다면 이번 폐지 결정이 취소될 수 있다는 겁니다.

법원은 '재도의 고안'이라는 생소한 용어까지 강조하면서 사실상 마지막 손길을 내밀었는데, 홈플러스가 어떻게 응답할지 주목됩니다.

YTN 신귀혜입니다.

영상기자 : 최성훈
영상편집 : 최연호
디자인 : 정하림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