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소 경찰 폭행' 20대 2명 영장심사 출석
전체메뉴

'개표소 경찰 폭행' 20대 2명 영장심사 출석

2026.07.02. 오후 3:4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오후 2시 반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2명 영장심사
피의자들, 송파서 경찰관 제지·폭행 등 혐의
경찰복 입고 신분 밝혔는데도 "선관위 직원이 위장"
AD
[앵커]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 첫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20대 남성들이 영장심사에 출석했습니다.

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김이영 기자, 피의자들이 입장을 밝힌 게 있습니까?

[기자]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두 명이 조금 전인 오후 2시 반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했습니다.

이들은 취재진 질문에 대부분 아무 답도 하지 않았는데, 변호인들은 일부 혐의를 부인하거나 법정에서 진술하겠다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피의자 A 씨 : (경찰관 폭행한 혐의 인정하십니까?) …. (해당 경찰이 신분 밝혔는데도 막아선 이유를 알 수 있을까요?) ….]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피의자 B 씨 : (신분 밝혔는데 계속 경찰관 아니라고 주장하신 이유 뭡니까?) 그 이후로는 나왔습니다. (혐의 인정하시는지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심사가 바로 앞에 있어서요. 심사 마치고….]

이들은 투표함이 개표소로 옮겨진 지난달 5일, 근무를 마치고 현장을 떠나려던 송파경찰서 소속 경찰관의 양팔과 목덜미를 붙잡고 미는 등 가지 못하게 막고 피해 경찰관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 경찰관이 근무복을 입고 있었고, 반복적으로 신분을 밝혔는데도 이들은 선관위 직원이 위장한 거라고 의심하며 막아 세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사건 피의자는 모두 3명이지만, 경찰은 그 중 가담 정도가 크다고 판단한 두 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SNS에 올린 20대 여성도 허위사실을 퍼뜨려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최근 피의자 조사를 받았습니다.

[앵커]
경찰이 개표소 시위 불법행위와 관련해 신병 확보에 나선 건 이번이 두 번째죠?

[기자]
그렇습니다.

앞서 현장 경찰관에게 침을 뱉고 욕설한 40대 여성이 구속돼 사건 발생 6일 만인 지난달 29일 검찰로 넘겨졌습니다.

오늘 이뤄진 영장 심사 결과는 이르면 늦은 오후에 나올 전망입니다.

봉쇄 시위 현장 불법행위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된 인원은 벌써 100명이 넘었습니다.

체육단체 업무방해와 유소년 핸드볼 선수 수색 시도, 취재기자 폭행·감금 사건도 포함되는데, 해당 사건 수사 대상자들은 이미 대부분 신원이 특정돼 일부 소환 조사도 이뤄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시위 현장의 명백한 불법행위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며, 필요시 구속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이영입니다.

영상기자 : 윤소정
영상편집 : 안홍현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