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중재에도 체육단체 진입 저지...이 시각 개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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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중재에도 체육단체 진입 저지...이 시각 개표소

2026.06.16. 오후 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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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체육단체가 오늘도 핸드볼경기장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국민의힘 중재로 진입이 성사되는가 했지만, 시위 참가자 한 명이 출입구를 막고 버티면서 끝내 무산됐습니다.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승훈 기자!

[기자]
네,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입니다.

[앵커]
오늘 추가로 현장에서 진입을 시도하지는 않는 거죠?

[기자]
네, 일단 오늘은 최종적으로 체육단체의 진입이 무산된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 2시쯤에는 국민의힘 중재로 사태가 해결되는 것처럼 보였지만 시위 참가자 한 명이 출입문을 가로막으면서 대치가 계속됐습니다.

진입이 지연되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1명이 입구를 막고 있어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며, 결국 진입하지 못한 채 발길을 돌렸습니다.

오전에는 경찰이 나서 경고 방송까지 하면서 진입을 시도했지만, 2시간 만에 중단됐습니다.

체육단체 측은 생업이 걸려 있다며 거듭 출입을 요청했지만, 시위대는 투표지와 투표함이 경기장 안에 있는 만큼 출입을 허용할 수 없고, 출입 과정에서 촬영과 수색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경찰이 오전 출입 제지와 관련한 수사에 착수했죠?

[기자]
네, 오전 진입이 무산된 뒤 경찰은 체육회에 대한 업무방해 행위가 사법 처리될 수 있음을 경고 설득했는데도 불법상황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진입 과정에서 채증한 자료들을 토대로 즉시 수사에 착수해 엄정하게 사법처리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제(15일) 박정보 서울경찰청장도 다중의 위력을 이용한 불법 행위는 죄가 훨씬 무겁다며, 아무 생각 없이 동조했다가는 나중에 큰 책임을 질 수 있다는 점을 시위 참가자들이 유념하길 바란다고 거듭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유소년 핸드볼 선수들을 상대로 한 불법 검문·검색에 대해서는, 다중의 위력을 과시한 심각한 범죄라며 10년 이하 징역에 처할 수 있는 특수강요죄를 적용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경기장에 사무실이 있는 체육단체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데, 펜싱 대표팀은 오늘 출국했죠?

[기자]
네, 펜싱 국가대표 선수들은 모레(18일) 예정된 뉴델리 아시아펜싱선수권 참가를 위해 오늘 출국했습니다.

하지만 펜싱 칼을 비롯한 장비와 경기 물품 등이 모두 경기장 안에 있어, 경기에 사용할 도구들은 각자 급하게 빌려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밖에 세계핀수영 선수권대회도 오는 22일 인천에서 열릴 예정이지만 대표팀 관계자들의 출입이 제한되고 있어 대회 준비에 차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어제(15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가 위탁한 공공업무가 방해받고 있고, 선수들의 권익과 체육인들의 생존권이 침해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공권력 투입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YTN 최승훈입니다.

영상기자 : 왕시온 정진현 이율공
영상편집 : 변지영

YTN 최승훈 (hooni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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