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단체 잠실 개표소 진입, 일부 시위대 반발에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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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단체 잠실 개표소 진입, 일부 시위대 반발에 무산

2026.06.16. 오후 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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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관계자들이 국민의힘 중재로, 지방선거 개표소로 쓰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진입하기로 시위대와 합의했지만, 일부 시위 참가자의 반대로 결국 무산됐습니다.

앞서 대한핸드볼협회와 대한펜싱협회, 대한당구협회 등 9개 종목 단체 직원들은 오늘(16일) 오후 순서대로 경기장 안에 있는 사무실에 들어가기로 시위대와 합의했습니다.

국민의힘 중재로 도출된 합의안은 단체당 2명씩 사무실에서 업무 물품을 가져오고, 의원들과 방송사 카메라 기자가 동행해 이를 생중계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당초 대다수 시위 참가자가 동의하며 중재안이 사실상 받아들여졌지만, 통로로 지정된 게이트 앞에서 일부 참가자가 버티며 경기장 진입이 계속 지연됐습니다.

이에 시위 참가자 내부에서도 합의에 대한 신뢰를 두고 이견이 표출되며 언쟁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앞서 오전 진입 시도가 불발된 뒤 경찰은 대한체육회에 대한 업무방해 행위의 처벌 가능성을 여러 차례 경고했지만 불법 상황이 해소되지 않았다며 채증 자료를 바탕으로 수사에 착수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시위 참가자들은 개표가 끝난 투표함 반출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지난 5일부터 핸드볼경기장 출입을 전면 차단해왔습니다.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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